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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 주차장 180면 전면 개방 추진…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 시민편의 개선 나서


- 관계자 출입 위해 활용되던 청와대 주차장, 시민 개방 전격 추진 “지역주민 편의 향상”
-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조속한 민원해결 우선 공감…시, 주차장 개방 적극 중재 노력 빛나
- 춘추문 동측 등 4개 구역 180면 규모, 주차면수 기준 서울시 공영주차장 상위 20% 수준
- 시설 개선 후 청와대 방문객 및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 예정…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 주차난 해소 기대

 전국민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청와대 활용 방안을 높이면서도, 거주지가 밀집한 종로구 청운, 효자동 일대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청와대 인근 주차장이 전면 개방된다.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는 3개 기관의 상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청와대 인근 주차장의 전면 개방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청운 효자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 향상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그동안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주차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법주차 등의 어려움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청운·효자동 지역은 각종 집회, 통인시장 방문 등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최근 청와대 개방 및 광화문 광장 개장에 따라 인근 지역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대통령경호처는 주민 의견 청취와 고충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청와대 인근 주차장 개방을 검토해왔고, 3개 기관은 조속한 민원 해결을 위해 이번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 

 개방되는 주차장은 총 180면으로, 청와대 직원 및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춘추문 동측 주차장 등 총 4개 구역이 포함된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완료 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을 대폭 확보한 만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보 면적은 서울시 공영주차장 129개 중 주차면수 기준 상위 약 20%에 달하는 면적이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직원, 출입기자 등 관계자들의 주차장 이용률이 감소함에 따라, 주차 편의가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를 추진해 왔다.
 
 우선 종로구에서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와대 인근 주차장 개방을서울시와 대통령경호처에 협의를 요청하였고,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종로구·경호처 3자 협의를 추진, 주차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종로구가 청와대 인근 주차장을 관리·운영하는 방향으로 상호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주차 편의 시설로 탈바꿈되는 ‘청와대 인근 주차장’은, 주차차단기 설치 등 시설·환경 정비 후 개방될 예정이다. 시설 개선 공사, 관제설비 공사 후 청와대 방문객 및 거주자 우선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거주자 우선주차장 : 거주자에게 유료로 주차면을 배정하여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주차공간 확보를 통해 편의를 높이는 사업 


 서울시·종로구·대통령경호처는 앞으로도 청와대 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이 주차장을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등 시민 안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3자간 협의로 시행되는 청와대 주차장 개방이 청운효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를 향상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빠른시일 내 주차장 시설개선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주차 불편없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붙 임

청와대 인근 부설주차장 및 개방 예정 주차장 현황 



  개방 예정 주차장 현황

연번

주차장명

위 치

주차

대수

면적()

합 계

-

180

5,548.7

1

기자주차장

삼청동

157-931필지

54

1,512

2

직원 주차장

삼청동

157-331필지

41

1,182

3

춘추문

동측 주차장

팔판동

115-371필지

15

606.7

4

사랑채 주차장

효자동

1504필지

7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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