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남도, '22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6조 9,647억 반영

- 작년보다 4,010억 원 증가, 도정 주요 핵심사업 반영
- 예산안 심사기간 ‘국비팀’ 국회 상주로 신속 대응, 마지막까지 국비확보 총력

                
경남도는 8월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안에 반영된 도의 내년도 국비 반영액은 6조 9,647억 원으로 지난해 확보한 금액보다 4,010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정부예산안에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등 연초부터 많은 공을 들여온 주요 현안사업은 물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실증’ 등 부울경 메가시티 관련사업이 다수 반영되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2019년 11월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된 사업으로, 기재부 주관 예산협의회, 기재부 방문 등 여러 차례에 걸쳐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한 결과 기본구상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되어 사업추진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은 항만-공항-철도(트라이포트)와 연계한 복합물류 인프라 구축, 배후권역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단위의 계획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고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단계별 이행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도의 의견을 끊임없이 건의한 결과 국비 10억 원이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분야별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산업경제 분야>에는 ▲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55억 원, ▲ 마산자유무역지역 폐공장 철거 35억 원, ▲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 53억 원, ▲ 해양쓰레기처리 수소선박 개발ㆍ실증 40억 원, ▲ 에너지 자급자족화 인프라 구축 76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국토교통 분야>에는 ▲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19억 원, ▲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 10억원, ▲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225억 원, ▲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119억 원, ▲ 생림-상동 국지도 60호선 7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해양·환경·문화관광·복지 분야>에는 ▲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5억원, ▲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30억 원, ▲ 재해대비 중층 침설식 가두리사업 8억원, ▲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140억 원, ▲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12억 원, ▲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그리고 지난 8월 24일에는 총사업비 6,312억 원의 대형 국책사업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

경남도는 국비확보 추진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점검해왔고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한 현안사업 건의와 함께 중앙부처·기재부·국회를 280여 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하병필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은 정부예산 심의기간 중 수시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및 사회·경제·복지안전·행정국방예산심의관 등 예산관련 핵심인사들에게 도 주요사업이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호소해왔다.

경상남도는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반영된 사업들이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비확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