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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 염원 활활 타오른다

군민·향우 망라한‘해저터널추진위’구성…서명운동 본격화
해저터널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기여도 적극 홍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염원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달 내 예비타당성 조사 2차 용역 결과가 나오면, 곧이어 정책성 평가와 지역균형발전 평가가 이어지는 만큼 각계 각층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당위성과 명분을 역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남해군에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범 군민·향우 추진위원회(이하 해저터널 추진위)’가 출범했다.
 해저터널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장충남 남해군수·이주홍 남해군의회의장·하영제 국회의원·류경완 도의원이 맡았으며, 의회·이장단·사회단체·향우회·언론계·금융계 등 군내 거의 모든 민·관 분야가 망라됐다. 추진위원은 총 111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해저터널 추진위는 대정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범 군민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서명운동에 선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해저터널 추진위 출범식’은 생략하고 곧바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장충남 군수는 10일 군수실에서 분야별 대표자 6명을 초청해 ‘해저터널 추진위’ 위촉장을 전달하고 서명운동 등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 우리 남해군민의 열의뿐 아니라 경남·전남 도민의 의지가 충분히 표출된다면 반드시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성사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나 우리 후손들을 생각했을 때, 남해와 여수, 경남과 전남이 윈윈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해가자”고 당부했다.

 이주홍 군의회 의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고 분위기도 좋다”며 “해저터널 개통을 통해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간다면 남해는 더욱 번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저터널 추진위’ 발족에 이어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염원을 담은 지역간 사회·경제 단체 간 연대 활동 역시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

 ‘해저터널 추진위’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3월초까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염원을 담은 서명운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로나 19로 향우들의 방문이 예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서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남해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온라인 서명을 쉽게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해저터널 추진위’ 위촉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이주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권대성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정철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장, 신차철 남해군상공협의회장, 김윤상 한국외식업중앙회 남해군지부장, 김진일 남해시장상인회장, 조세윤 동서포럼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사진>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범 군민·향우 추진위원회’ 위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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