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김해시, 2025년까지 축산 악취 대폭 줄인다

축산악취저감 5개년 종합대책 834억 투입 추진


김해시는 축산악취저감 5개년(2021~2025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악취 종합대책은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2025년까지 관련부서간 협업체계 아래 25개 중점사업에 834억을 투입한다.

25개 중점사업은 우선 비도시지역(한림면 등 읍면지역)과 도시지역(주촌면)으로 나누고 다시 사업의 시급성, 소요기간 등을 감안해 단기, 중기, 장기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등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총사업비 834억원(국비 80, 도비 17, 시비 52, 국비융자 484, 자부담 201) 중 70%인 581억원을 축산악취 관련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2021년 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미 사업비 40억원(국·도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비도시지역 중점사업(15개)을 보면 단기대책은 △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사업 추진 △클린(Clean) 축산농장 지정제 시행(2.5억원) △축산악취농가 인식 개선 위한 교육·홍보 강화 등 7개 사업, 중기대책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33.5억원) △정화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35억원)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설·장비 지원(167억원) 등 5개 사업, 장기대책은 △축사밀집지역 스마트화 구축(575억원) △한림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장방리, 퇴래리 등) △비도시지역 축산문제 해소방안 추진 등 3개 사업이다.

도시지역 중점사업(10개)의 경우 단기대책은 △악취저감제사업 추진(4.2억원) △선천지구 악취실태조사용역 추진(2.5억원) △악취감시활동 지도·점검 강화 등 5개 사업, 중기대책은 △무단증축 가축사육시설 사용중지 추진 등 2개 사업, 장기대책은 △축사 이전 시 시설현대화 자금 우선 지원 △축사 이전명령 등 추진 △개발사업 편입 통한 보상 및 이전 추진 등 3개 사업이다.

특히 시는 주촌면 주거지에 근접한 선·원지리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새로운 악취저감시설과 개·보수에 대한 투자보다 축사 이전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한 근본적 악취 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시는 지난해 11~12월 3차례 축산악취개선 대책회의를 열어 그간의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3개 관련부서(축산·수질환경·도시계획과)의 의견수렴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허성곤 시장은 “축산 악취를 방치할 경우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축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게 된다”며 “축산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하고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