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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원으로 점포 청결 UP, 상권 활력 UP

점포 환경개선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 돼 인기



밀양시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당초 33개소에서 10배 확대한 333개소에 지원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 3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모두 만족시켰다.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은 위생상의 문제를 고려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입식문화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을 배려한 환경개선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밀양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중 하나로,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등 점포의 낡고 지저분한 곳을 깔끔하게 변화시켰다. 특히, 좌식 테이블에서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면서 더욱 청결해진 식당 분위기에 이용객들 모두 만족함을 드러냈다.


시내에서 18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A씨(56세, 여)는 “코로나로 인해 몇 달 동안 손님이 없어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시에서 지원해준 비용으로 전체 입식테이블로 교체하게 됐고, 오시는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 힘든 시기를 이길 수 있게 힘을 준 밀양시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내에서 15년째 자영업(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는 B씨(62세, 남)는 “코로나로 인해 작은 일거리조차 안들어와서 생활비를 걱정하는 형편이었는데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돈도 돈이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데 너무 행복하고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 지역 식당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영환경 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연간 20~30개 점포만 선정해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향후 10년간의 사업량을 한 해에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으로 다소 농촌스러웠던 이미지가 강했던 밀양시도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도시다운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사업은 상인과 시민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만큼 많은 수요가 있고, 골고루 혜택이 주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사진 1, 2 :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전, 후 사진(가곡동 윷모횟집) 
 - 사진 3 :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후 사진(내이동 삼수장군) 
 - 사진 4 :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후 사진(내이동 홍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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