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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경제기관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력 방안 모색
자동차 업계 “주52시간제 한시적 유예”대정부 건의


  울산시는 3월 12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중소기업 대표,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지역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다.

  참석자들은 지역 수출입 현황 및 경제동향 등을 점검하고, 정부 및 울산시 대책을 공유하며,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2월부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지원금 9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역 중소기업 공공조달 판로지원 및 추가 경영안정자금을 추경에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 차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지원을 위해 사이버 무역상담회 확대 추진, 수출보험보증료 조기지원(1억 5500만 원), 대(對)중국 수입기업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 지원(2000만 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자동차 업계 주52시간제 유예 및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한시적 면제 등 기업체에 대한 규제 유예에 대해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등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6월 말까지 10%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한국은행도 900억 원의 특별운전자금을 시중은행에 저리로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6,250억 원의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도 지역 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날 금융기관에 중소기업대출 금리 인하 및 신속한 대출지원을 당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은 중앙정부 건의 등을 통하여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동차 업계 주52시간 근무시간제 한시적 유예’는 울산시가 발의하고 17개 시도지사 공동명의로 대정부 정책건의하여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 관련 국내외적 상황으로 인해 연이은 조업중단과 휴업 등을 초래하여 많은 자동차 부품협력사들이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고, 증산으로 매출을 늘리지 않으면 경영의 심각성을 타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정부 정책 건의할 ‘자동차 업계 주52시간 근무시간제 한시적 유예’는 경영위기에 직면한 자동차 부품협력사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현대자동차의 휴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만회하여 자동차 업계의 활력을 이끌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긍정 방향으로 쇄신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크다 


  송철호 시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맞서 우선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경제위기 앞에서 경제 주체간 협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주52시간 근무시간제 한시적 유예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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