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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유네스코 등재 7주년 특별기획공연 열려

‘가무악극 응천아리랑’ 오늘 4일, 밀양아리랑아센터에서 -
영남루를 중수한 이인제 부사와 두 아들을 통하여 만나보는 밀양이야기 -



밀양시는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7주년을 기념해, 오는 4일 저녁 7시 30분 밀양아리랑 아트센터에서 ‘가무악극 응천아리랑’을 공연한다.

 이번 유네스코 등재 기념공연은 밀양아리랑 세계화 콘텐츠사업으로 새롭게 개발된 ‘새터아리랑’ 이 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초동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 밀양새터가을굿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터아리랑’ 은 서낭신에게 추수를 감사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부른 여러 농요들을 신세대의 감성에 맞게 편집하고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어지는 주제공연 ‘가무악극 응천아리랑’은 밀양지역의 인물, 역사, 설화를 밀양아리랑과 접목한 작품이다. 세월의 거센 굴곡 앞에 담대하게 흐르는 응천강을 가슴에 품은 영남루! 그 속에 숨겨진 현판이야기와 아랑이야기, 점필재 김종직의 선비정신,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1844년 영남루를 중수한 이인제부사와 두 아들을 통하여 만나게 된다. 


 2012년 12월 5일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며 대한민국 대표아리랑을 보유한 밀양, 정선, 진도 세 지역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었다. 각 지자체는 지역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전승하고 문화콘텐츠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밀양은 밀양아리랑의 미래지향성, 동시대성, 탈지역성을 부각하기 위해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프로그램 운영, 2019 서울아리랑페스티벌 밀양아리랑의 날 개최,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 밀양아리랑 응원가 제작을 위한 NC다이노스 업무협약, 밀양아리랑 학술대회, 밀양아리랑 음원개발 및 ‘동지섣달 꽃본 듯이’ 공개발표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공연은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특별기획공연으로, 지역의 역사, 인물, 설화, 지역대표브랜드 밀양아리랑이 모두 담겨 있다” 라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으로 공연을 준비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밀양아리랑을 지역의 문화예술에 담기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대표 김금희)은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정신을 공연, 축제, 전시 등의 문화예술 작품으로 재창조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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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