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2016년 산림분야 30大 국민행복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국민에게 평가받는 ‘국민평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산림분야 30大 국민행복과제: 국민행복 창출을 위한 산림청의 주요 정책 과제로 최근 3년간 임업현장의 건의사항,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30개가 선정됐다.
청 단위 정부기관에서 ‘국민행복과제’를 선정한 점도 이색적이지만 정부기관이 과제별 성과 추진과정을 소수의 ‘국민평가단’이 아닌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이를 평가받겠다는 시도가 더욱 흥미롭다.
산림청은 24일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에 온라인 가상의 ‘국민행복나무’와 2016년 산림분야 30大 국민행복과제를 담은 ‘행복열매’를 공개했다.
국민행복나무: 국민평가에 따라 ‘행복열매’가 열리도록 설정된 가상의 나무
산림청은 앞으로 홈페이지 ‘국민행복나무’를 통해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 알리고, 국민들이 언제든 평가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평가 결과에 따라 온라인 ‘국민행복나무’에 ‘행복열매’가 자라도록 설정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 창출을 유도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국민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는 정책은 죽은 정책”이라며 “올 한해 산림분야를 통해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행복열매’를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림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민행복나무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직원들은 2016년 산림분야 30大 국민행복과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