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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관문공항을 짓는다면? 부산이 최적지! 현직 기장이 말하는 새로운 관문공항의 필요성

◈ 항만물류와 시너지 효과, 24시간 운행 가능한 가덕도 입지에 찬성의견
◈ 인천공항 지을 때도 반대여론 컸지만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돋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0월 13일 시 공식 유튜브 채널(B공식채널)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현직 기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한 송영길 국회의원(전 인천시장)에 이어 20년 이상 민간항공기를 조종한 현직 기장까지 인천국제공항의 역할 분담 등 ‘동남권 관문공항’의 부산 건설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김해신공항 계획의 부적합성과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부·울·경 지역의 주장을 지역이기주의로 폄훼하는 시각이 존재했다. 부·울·경에 연고가 없는 신지수 기장은 인터뷰를 통해 도심 속에 위치한 김해공항을 대체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필요함을 여러 차례 밝히며 공항 건설 문제를 정치적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하이난 항공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지수 기장은 B공식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해공항은 초급 조종사나 김해 지형을 잘 모르는 외국 기장들에게는 가장 난도가 높은 코스라며 돗대산 사고가 발생한 지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지형적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해공항 확장만으로는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항만물류와 시너지를 낼 수 있고 24시간 운행 가능한 가덕도 입지에 대해 찬성의견을 밝혔다.
 
  신 기장은 이미 여러 선진국들이 자국을 대표하는 제2, 제3의 관문공항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포화상태인 인천과 항공여객·물류를 분담하는 관문공항이 하나 더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경쟁력과 활용가치도 충분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인천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됐을 때도 김포공항만으로 충분하다는 여론이 컸다며 제2 관문공항 역시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이경훈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그동안 ‘왜 동남권 관문공항인가’에 대한 부울경의 입장을 표명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외부의 객관적 시각을 담아낸 데 그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 제기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국토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백년지대계가 걸린 중대한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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