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외래퇴치 어종을 이용한 고농도 질소성분의 유기액비 제조 플랜트를 농업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시연회를 진행했다.
농기원은 30일 오전 양평군 지평면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친환경농업인, 산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액비 제조플랜트 성능을 점검하고 이용방법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부터 농기원은 수매된 외래어종을 친환경농업에 유용한 비료자원으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발효기간이 70% 단축되고 악취가스 발생이 90% 저감된 고농도 질소성분의 유기액비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나라 하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유입 어종들에 대한 퇴치사업은 환경부에서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도내 수매실적은 2017년 133톤에 달한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도내 친환경 재배단지에 외래퇴치어종을 이용한 유기액비 제조플랜트를 확대 보급하여 환경도 보존하고 고품질 유기액비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 경영비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외래퇴치어종 이용 유기액비 제조플랜트 시연회 개최
□ 목 적 : 배스, 블루길 등 수매된 외래퇴치어종을 이용한 액비제조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고, 발효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현장적용 가능 제조플랜트 개발
□ 일 시 : 8월 30일(목) 11:00 ~ 14:00
□ 장 소 : 양편군 지평면 옥현리 순우리농장
□ 참석대상 : 양평 친환경작목반, 군청, 기술센터 관계자 등 45명
□ 주요내용
○ 경과설명 및 개발 플랜트 이용 유기액비 제조 시연
○ 액비제조 플랜트 보완사항 등 종합토의
※ 액비배양기 규모 : 5톤(외래퇴치어종 3톤 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