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의 올해 첫 정기회의가 지난 11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김태봉 협의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결산과 올해 추진할 국제교류사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봉 협의회장은 회의에 앞서 “국제교류사업은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우리군의 국제교류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소위원회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국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농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는 지난 1년간 군의 각종 국제교류사업에 힘써 왔으며, 특히 마늘축제&한우잔치와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행사에 국제자매도시 방문단을 초청, 축제를 대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시켰다.
또 일본 아와지시마를 방문해 청소년 친선축구를 개최하는 등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다지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의회는 올해 국제교류 협력사업으로 국제자매도시 우호교류 추진, 국제자매도시 교환 공무원 지원, 협의회 소위원회 해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또 전임 간사가 개인사정으로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모 녹색농촌체험마을 강미라 사무장을 신임 간사로 임명했다.
이어 소위원회 회의를 통해 소위원회 활동의 취지와 2018년 목표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일 군수는 “지난해 우리군의 국제교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고 나아가 국제교류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군민들에게 혜택이 가는, 실리적 국제교류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의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8기째를 맞고 있는 남해군국제화추진협의회는 지난해 7월 민∙관∙산∙학 협의체로 구성돼 남해군 국제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