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농협 하나로마트, 자체 상품에 수입산 비중 늘려

황주홍 의원 지적... 2년 새 수입산 제조품목 53% 증가, 수입 와인 판매액 25억원 늘어

수입산 판매에 대한 반복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의 자체 상품에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장흥 영암 강진)의원이 18일 농협 하나로유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체 상품 가운데 수입 원재료를 사용하는 품목이 2013년 47개 품목에서 지난해 72개 품목으로 5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품목 가운데 수입원재료의 사용률이 33.1%에서 34.0%로 0.9% 늘었다.
 
하나로마트의 자체 상품(PB상품)은 2013년 142개 품목에서 지난해 212개 품목으로 늘었고 전체 수량도 3750만 6374개에서 4460만 3217개로 늘었다. 판매금액은 543억원에서 463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또 수입 와인의 판매액은 2013년 75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25억원 늘었으며, 수입과자도 50억원에서 69억원으로 증가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농협 하나로마트의 수입농산물 판매를 지적했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하나로마트의 농산물 판매비중 50% 이상의 강제규정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농산물을 판매할 경우 불이익을 주고, 농산물 취급비율이 50%가 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사각에서, 수입산 판매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우리 농산물 보호의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할 농협이 수입산 비중을 늘려서는 안된다”며 “수입농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품 판매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서로가 돌보는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복지 기준... 복지, 제도를 넘어 삶으로… 의정부 ‘모두의돌봄’ 실현
도시의 품격은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서 결정된다. 민선 8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서로를 돌보는 복지 모델 ‘모두의돌봄’을 구축해 왔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의정부시의 지난 3년 간 노력을 살펴본다. 현장에서 시작되는 복지혁신…의정부형 돌봄 브랜드 ‘모두의돌봄’시는 ‘모두의돌봄’을 통해 제도 밖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행정과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에 진정성을 더하며, 3개 분야(▲의정부형 돌봄 ▲복지디자인 거버넌스 ▲복지 사각지대 해소) 11개 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대표 과제인 ‘돌봄 삶의 현장’은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책이 닿지 못한 영역을 체감하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시는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 자활기업, 장애인 걷기 대회, 아동양육시설 등 다양한 복지 현장을 지속 방문하며 고충을 청취하고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정 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길 올라
‘2025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 발대식이 4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 자전거협회(회장 설대호)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진주지역 대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협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진주지역 대학생과 서포터즈 등 총 40명으로 구성되어 의령군, 창녕군을 거쳐 대구 달성군, 칠곡군, 구미시, 상주시를 돌아오는 코스 250㎞의 종주 자전거길을 2박 3일의 일정으로 달린다. 두 바퀴로 달려가는 젊음과 열정의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5년 연속‘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한 살기 좋은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싣고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달리며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등을 홍보하고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 대학생 대표인 경상국립대학교 김태환, 김현정 학생의 선서와 함께 참가자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태환 학생은 “이번 자전거 국토 대종주를 통해 한계를 넘고 역경을 극복하는 진취적 기상과 강인한 의지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 간 유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