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국민 참여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홍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5일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대전 둔산동 위치)에서 등산 관련 단체와 재선충병 홍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등산연합회 등 등산 단체와 산림청 대변인실·산림병해충과, 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산악(등산)인 연계 재선충병 신고 활성화 ▲연합회 지회를 활용한 지역별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을 이용하는 등산객에게 재선충병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선충병 의심 소나무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병해충과장은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산림청 전 직원들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국민들도 많은 관심과 신고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무단 이동하는 것을 발견할 경우 해당 시·군·구 산림부서나 산림청(☎ 1588-3249)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200만 원 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