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해양조(주) 지역청년들 이용 편의 위해 번화가 공간 제공
-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 구성해 다양한 지원을 연계·종합
○ 부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전용 은행이 문을 열었다.
○ 광주광역시는 12일 동구 구시청 사거리에 위치한 ‘청년드림은행’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 청년드림은행은 학자금 부담과 취업난으로 가중된 청년부채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청년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 은행 등 금융관련 기관이 청년들에게는 문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아서 청년 눈높이에 맞는 지원공간을 마련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청년드림은행에서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 대한 상담과 지원정책 연계, 긴급생활비와 청년비상금 통장 지원, 경제교육 등이 이뤄진다.
○ 특히, 단편적으로 산재된 금융지원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모아서 청년들에게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네트워크의 협력사업을 드림은행으로 집중시킬 계획이다. 드림은행을 찾아오는 청년들은 원스톱으로 다른 기관과 연계된다.

○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정책은 지역청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TF협의체의 의견을 모은후 토론회 개최, 실태조사 연구 등을 통해 방향과 세부내용을 수립했다.
○ 청년드림은행은 향토기업인 보해양조(주)에서 공간을 제공해 의미가 크다.
○ 보해양조(주)는 광주시의 청년정책 방향에 크게 공감하여 청년들의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구 번화가 공간을 내주었다.
○ 또, 공동운영 방식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청년금융복지 지원 업무와 함께 보해양조(주)는 청년의 쉼과 힐링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청년들이 빚 부담 때문에 진로와 미래를 결정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청년의 자립과 생활안정을 위해 청년 금융복지의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임지선 보해양조(주) 대표는 “2015년 하계 U대회 당시 개최된 ‘세계청년축제’를 계기로 광주지역 청년들과 계속 소통해 왔다”면서 “청년드림은행을 통해 지역청년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