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3대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을 비롯한 경제과학 분야 2018년 국비 확보액이 총 28건 885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해 지역 첨단산업과 R&D 분야에서 큰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320억 원) 보다 무려 57%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신규사업 8건을 포함해 조선, 석유화학·철강 소재산업 고부가가치화, 생물의약·우주항공, 친환경 전기자동차, 에너지 등 전라남도가 요청했던 사업이 대거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4차 산업혁명 산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석유화학·철강산업 분야의 경우 6건, 238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이 가운데 ‘여수 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 사업비 18억 원이 신규 반영돼 지진과 같은 재난 위협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산단의 통합 안전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 신규 사업으로 ‘수출형 기계부품가공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18억 원을 비롯해 ‘미래성장동력 CO2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 13억 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116억 원,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기반 구축’ 17억 원, ‘순천 뿌리기술지원센터 구축’ 56억 원 등 계속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석유화학 및 철강 소재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생물의약·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육성 분야는 12건, 46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 10억 원, ‘무인기(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원 등 신규 사업이 반영돼 전남의 3대 주력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주항공 및 친환경 전기자동차 관련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항공센터 비행시험평가 기반 확충’ 58억 원, ‘항공기 비행종합시험 인프라 구축’ 29억 원,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 구축’ 58억 원,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 구축’ 6억 원의 예산도 확보됐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하기 시작한 가운데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145억 원, ‘바이오 상용기술 고도화 플랫폼 구축’ 11억 원 등이 반영돼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집적지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조선 분야는 6건, 124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선박수리 지원시스템 구축’ 29억 원이 반영돼 전남 수리조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 구축’ 18억 원과, ‘100ft급 대형요트 개발’ 42억 원,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 5억 원이 확보돼 목포와 영암지역 조선사·기자재 업체의 구조 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너지 신산업 및 지역 소상공인 육성 분야는 4건, 58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신규 사업으로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 40억 원을 확보해 에너지밸리 이전기업과 국내 전력기기 관련 중소기업의 내수·수출 지원을 위한 시험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조류발전 실해역 시험장 구축’ 11억 원, ‘MW급 태양광발전 R&D 실증단지 구축’ 5억 원을 확보해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나주센터 신규 설치 운영비 지원’ 2억 7천만 원을 확보해 목포, 순천에만 센터가 설치됐던 것을 나주지역까지 설치함으로써 광주 인근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 제공에 기여하게 됐습니다.
전남 한우 광역브랜드 전국 최고 명품 반열 【수산유통가공과】 286-6530
-농식품부 경진서 녹색한우 대상․순한한우 명품인증 받아-
전남지역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명품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에서 전남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전남 동부지역 광역브랜드 ‘순한한우’가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녹색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지리산순한한우’는 2009년부터 대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지리산순한한우
- 2003년 설립, 전남 동부권 8개 시․군 7개 축협 참여해 조직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한우 광역브랜드
- 565농가 51천여두 사육, 전국 롯데마트 114개점 등에 공급
- ’16년 매출 536 억
‣ 녹색한우
- 2009년 설립,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8개 축협 참여한 한우 광역브랜드
- 2천2백여농가 95천여두 사육, ’16년 5월부터 홍콩으로 한우고기 직접 수출 추진
- ’16년 매출 500억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서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사전에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세부 항목별 심사를 벌여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심사 결과 ‘녹색한우’는 품질·브랜드 및 위생관리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0억 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리산순한한우’는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아 3억 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2017년 실속형 축산물 베스트 10에도 선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2016년부터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 광역브랜드를 육성해왔습니다. 또 유통망 확충을 위해 한우 가공장을 설치하고, 농가교육을 지원해 농가를 조직화한 결과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습니다. 앞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송아지부터 출하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