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더함복지 상담사 82명과 함께 위기가정 해소에 총력

더함복지 상담사 82명 선발 완료, 2월부터 11개월 동안 위기가정 집중 발굴

서울시가 2016년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미시행 자치구는 더함복지 상담사 82명과 함께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월 10일 밝혔다. 

2016년 상반기에는 4개구 80개 동에서 ‘찾아가는 복지’가 시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17개구 282동으로 확대되고, 더함복지 상담사가 나머지 8개구 142동의 위기가정을 찾는다.
 
찾아가는 복지’ 시행 자치구는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플래너, 복지통・반장 등이 집중투입되고, 미시행 자치구는 더함복지 상담사가 통・반장, 나눔이웃 등과 함께 발굴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더함복지 상담사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복지’ 사업을 추진하여 ‘복지플래너’를 통한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더함복지 상담사는 서울시 본청에 2명, 25개 자치구에 총 80명이 배치되며, 대부분의 상담사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복지분야 및 자원봉사 유경험자, 지역사정을 잘 아는 현장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서울시는 위기가정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매년 1회 동절기(12∼2월)에만 실시하던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하절기(6∼8월)에도 추가 실시하고, 영구임대아파트, 쪽방촌 등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하여 꼼꼼히 살핀다. 
   
사회복지통합전산망(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단전, 단수, 단가스 등 공과금 체납가구를 찾아간다. 
   
더불어 영구임대아파트단지, 쪽방촌등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서울시 소속 더함복지 상담사 2명, 금융상담사 1명, 법률상담사 1명이 방문, 복합적 문제를 상담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까지 연계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또, 나눔이웃(한전,도시가스 등), 복지통․반장, 이웃 주민의 제보 등을 통해 계절적 요인으로 실업상태에 빠진 일용근로자, 가족 구성원의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돌봄부담이 갑작스레 커진 가구도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없는지 찾아갈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탈락자 중 서울형기초보장제를 비롯해 국가긴급복지, 서울형긴급복지, 희망온돌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사항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민간자원 후원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위기상황에 있는 가구를 사례회의를 통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을 2015년 13억원에서 2016년에는 30억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여, ‘찾아가는 복지’ 시행동에는 매월 각 100만원씩 교부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 시행과 위기가구 발굴시책을 강화하여 위기가구 지원 실적이 90.8%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발굴 및 상담 실적은 ’14년 186,452가구에서 ’15년 321,527가구로72.4% 증가했으며 지원 실적은 ’14년 127,467가구에서 ’15년 243,213가구로 90.8% 증가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미지원  가구는 상담 결과 상당한 재산이 있는 등의 이유로 지원에서 제외


서울시는 더함복지 상담사로 선발된 상담사들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2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현장 활동사례발표 및 복지·금융·법률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상담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시는 분기별 1회, 자치구는 수시로 상담에 필요한 전문지식 및 상담기법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자치구별로 편차없이 위기가구발굴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매월 실적을 평가하여 전 자치구에 공유할 예정이며 우수․미담사례는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올해에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꼼꼼히 찾아 지원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외면하지 말고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120으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서로가 돌보는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복지 기준... 복지, 제도를 넘어 삶으로… 의정부 ‘모두의돌봄’ 실현
도시의 품격은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서 결정된다. 민선 8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서로를 돌보는 복지 모델 ‘모두의돌봄’을 구축해 왔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의정부시의 지난 3년 간 노력을 살펴본다. 현장에서 시작되는 복지혁신…의정부형 돌봄 브랜드 ‘모두의돌봄’시는 ‘모두의돌봄’을 통해 제도 밖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행정과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에 진정성을 더하며, 3개 분야(▲의정부형 돌봄 ▲복지디자인 거버넌스 ▲복지 사각지대 해소) 11개 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대표 과제인 ‘돌봄 삶의 현장’은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책이 닿지 못한 영역을 체감하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시는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 자활기업, 장애인 걷기 대회, 아동양육시설 등 다양한 복지 현장을 지속 방문하며 고충을 청취하고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정 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길 올라
‘2025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 발대식이 4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 자전거협회(회장 설대호)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진주지역 대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협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진주지역 대학생과 서포터즈 등 총 40명으로 구성되어 의령군, 창녕군을 거쳐 대구 달성군, 칠곡군, 구미시, 상주시를 돌아오는 코스 250㎞의 종주 자전거길을 2박 3일의 일정으로 달린다. 두 바퀴로 달려가는 젊음과 열정의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5년 연속‘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한 살기 좋은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싣고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달리며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등을 홍보하고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 대학생 대표인 경상국립대학교 김태환, 김현정 학생의 선서와 함께 참가자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태환 학생은 “이번 자전거 국토 대종주를 통해 한계를 넘고 역경을 극복하는 진취적 기상과 강인한 의지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 간 유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