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 수능일(11. 16.)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를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기간으로 정해 청소년 탈선·비행 예방,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등 다양한 대책 마련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방학,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보호와 탈선 예방을 위해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능일(11.16.)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간을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기간으로 정하고 △청소년탈선·비행예방 및 선도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위문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16일에는 여성가족부, 부산시, 구·군,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법사랑연합회 등 합동으로 서면 일대 및 시전역에서 가출·위기 청소년 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가두캠페인과 함께 가시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전개한다.
구·군에서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매주 수·목·금요일은 남포동, 서면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위주로 버스 차량을 이용한 이동 아웃리치(outreach:봉사활동)가 진행된다.
한편, 시에서는 연말연시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을 선정해 격려·위문할 계획이며, 청소년 선도․보호 유공자를 발굴해 12월말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소년 비행·탈선의 사전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등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는 학생·학부모·일반시민 등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청소년 대상 유해업소의 자정 노력이 요구되는 등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