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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구립 용문·꿈나무 어린이집 개원


- 지역 내 26, 27번째 구립 어린이집
- 각각 14일, 27일 개원식
- 용문 어린이집, 공동주택 매입 후 어린이집 조성
- 꿈나무 어린이집은 공공청사 활용 사례
-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곳 늘려 ‘역대급’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 중 구립 용문, 꿈나무 어린이집을 연달아 개원한다. 지역 내 26, 27번째 구립 어린이집이다. 

 구립 용문 어린이집은 오는 14일 오후 4시에 개원식을 갖는다. 1부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사와 답사 순이며 2부 행사는 테이프 커팅과 시설관람으로 이어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진영 국회의원,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등 15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용문 어린이집은 효창원로 88 브라운스톤용산 104동 103호에 자리했다. 시설 연면적은 108.15㎡로 영유아 20명을 수용한다. 운영은 기독교 대한성결교회 서호교회가 맡았다.

 용문 어린이집은 공동주택을 매입, 국공립 시설로 조성한 사례다. 구는 올해 초 기존 소유주로부터 부동산 매도 의향서를 접수,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심의에 용문 어린이집 건립 건을 상정했다. 

 4월에 사업 방침을 수립, 공유재산 심의를 거쳤으며 9월 부동산 매매를 완료하고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용문 어린이집 정식 운영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시설 건립비용은 매입비와 리모델링비, 보육기자재 구입비까지 총 6억 9천만원이다. 전액 서울시 보조금을 활용했다. 

 구립 꿈나무 어린이집 개원식은 27일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진행 순서는 용문 어린이집 개원식과 같다. 참석 예상 인원은 200명이다. 

 구는 백범로 329 옛 용산구청사 제2별관을 리모델링, 꿈나무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연면적 555.06㎡로 보육정원은 60명에 달한다. 위탁체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용산교회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 확충심의와 공사 설계를 마치고 올해 4월부터 리모델링을 이어왔다. 국, 시, 구비 9억 3천만원이 들었다. 정식 운영은 내달 1일부터다. 

 이달 개원하는 시설 두 곳을 포함하면 구가 올해 새롭게 문 연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5개소에 달한다. 이제껏 매년 1~2곳 확충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숫자다. 당초 10월 개원 예정이었던 한남동 어린이집은 사업 지연으로 인해 내년 3월로 오픈이 밀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 한 해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역대급으로 늘렸다”며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30%까지 올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11월 기준 용산구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중 국공립 비율은 약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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