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1일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소속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걷고 체험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고양시 국공립어린이집 아이사랑 행복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 특화 보육프로그램인 에코보육(eco-educar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7년 에코보육(eco-educare) 주제인 ‘나눔 실천 프로젝트’에 걸맞게 걷는 만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도록 했다.
걷기대회에는 총 4,650여 명의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출발해 한울광장까지 약 2.2km를 6개의 체험부스를 통과했다.

6개 체험은 ▲고양시 상징 퀴즈 ▲씨앗 전달하기 ▲물 나누기 ▲바람 만들기 ▲해님 만들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서 ‘고양이 토토의 행복한 나눔’이라는 1권의 동화책을 완성하도록 했다. 가족이 함께 걸으며 나눔의 가치와 습관 및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고양시 국공립어린이집 아이사랑 행복 가족 걷기대회’는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 아래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겨 보며 부모와 아이들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이 공보육에 최선을 다하며 질 높은 보육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과 영유아와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