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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울려퍼진 삽량시대

2017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폐막, 38만명 행사장 찾아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을 슬로건으로 10. 13.(금) ~ 10. 15.(일), 3일간 양산천 둔치 및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2017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양산의 찬란한 역사인 삽량시대를 재연하고 김서현 장군과 그의 아들 화랑 김유신을 미래문화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등 시민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에 포커스를 맞춘 이번 축전은 13일 충렬사에서 서제를 진행하며 축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전은 삽량문화체험존, 김서현 장군과 화랑출정식, 삽량의 연회, 삽량성 체험 등 축전 주제의식을 더욱 강화했으며, 특히 삽량의 연회는 신라를 방문하는 외국 문화사절단 모습과 이를 영접하는 연회를 재창조하는 내용으로 왜, 수, 남만, 인도 등의 전통공연과 이를 환영하는 공연으로 구성되어 올해 축전의 주제 핵심프로그램으로 양산의 문화적 정통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소망등 설치구역을 북부천까지 더욱 확대하여 시민 개개인의 소망이 담긴 1만개의 등불이 축전 행사장을 빛의 울타리로 환하게 밝혀주었고 종합운동장 내 불법 노점상을 차단하여 양산기업 특가전, 소상공인전, 프리마켓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이외에도 박제상, 김원현 ,조영규 등 호국영령들의 충절과 의기를 스토리텔링하여 샌드아트 영상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인 삼조의열 충절전, 행사장 내 북부천에 LED 종이배를 시민들이 직접 띄워볼 수 있는 LED 종이배 띄우기 프로그램, 13개 읍면동의 대표 맛집을 유치한 양산 대표 맛집촌 등은 축전을 풍요롭게 했다.

행사기간 동안 축전을 통해 양산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었고, 삽량의 후예들이 모여 우리의 뿌리를 되찾고 웅상농청장원놀이, 가야진용신제,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 등 양산의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 속에 시민들이 대동단결하는 모습은 가슴 뛰고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또한, 축제 기간동안 방문객 38만여명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

축전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올해 축전은 양산의 문화유산과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삽량문화축전으로 거듭났다.”며 “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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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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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