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 영남루를 국보로 승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박일호 시장, 문화원장, 밀양 연극촌장, 표충사 주지 등 관계자와 함께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면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 밀양시는 2013년도에 밀양영남루 국보승격 자료조사와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력을 해 오고 있으며, 2014년 11월 영남루 국보 승격 심의 결과 부결됐다.
❍ 이후 2016년 11월에 재신청을 하여 12월 경상남도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에 심의 결과 가결되어 문화재청에 국보승격 지정 신청을 하여 현재 진행 중에 있다.
❍ 지난 6월에는 이호열(부산대 교수), 이상해(성균관대 명예 교수), 류성룡(고려대 교수), 곽동해(한서대교수), 안계복(대구 가톨릭대 교수), 정출헌(부산대 교수) 등 관계 전문교수들을 초빙 밀양 영남루 국보승격을 위한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 그 결과 밀양 영남루는 관영누각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탁월하고 6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현존하는 대표적 관아소속 누각이며, 문인들의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는 등 인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 또한, 문헌자료가 풍부하고 건축연혁, 건축형식의 변천사를 체계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며,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의 변화와 율동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도출했다.
❍ 지난 8월에는 문화재청 관계전문가 3명을 구성 현지조사를 마치고 현재 보고서 작성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심의가 완료될 전망이다.
❍ 박 시장은 지난 7월 26일 밀양 영남루에서 직접 관계 전문가들과 밀양 영남루 국보 승격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보 승격에 의욕을 보이면서, “앞으로 영남루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지형 복원과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에 15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