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라이온스클럽(회장 이한휘)과 아랑라이온스클럽(회장 김정희)은 지난 12일, 부북면 용포리 기초생활수급자 A씨의 집을 방문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지난 5월 직장암 수술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긴 병원생활을 하는 동안 집이 방치되어 마당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버리지 않은 잡동사니와 쓰레기더미로 발 디딜 곳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마당 잡초 제거와 방 청소, 냉장고와 싱크대 등 부엌 정리, 창고 정리, 잡동사니 정리 등 1톤 트럭 5대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3년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청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밀양라이온스클럽은 “뜻을 모아 함께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고맙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부끄럽다.”며 오히려 몸을 낮추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