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항 정부비축물자 콩 1만톤 유치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7년 식용대두 수입분 1만톤, 선사․ 터미널․검역 협력 통해 인천항 유치...경로 합리화 통한 비용절감 기대

정부비축물자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들여오는 미국산 콩의 인천항 수입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남봉현)는 지난 달 aT가  인천항을 수입항으로 단독 지정해 공고한 ‘2017년 Non-GM 대두(콩) 2만톤 구매 입찰’과 관련, 인천항을 통해 미국산 대두 1만톤을 수입하기로 최근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인천항을 통해 수입되는 미국산 콩 물동량은 aT가 상반기에 기본(Basis) 구매를 통해 수입한 6천톤과 합산해 총 1만6천톤이 됐다. aT가 2015년과 지난 해 추가(Spot) 구매를 통해 인천항으로 수입했던 물량이 각각 2천톤, 6천톤인 점을 감안하면 몇 배 이상 늘어난 분량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aT가 인천항을 정부비축물자 수입항으로 주목하고 최근 인천항을 통한 식용대두 수입을 확정하기까지는 화주 서비스에 만전을 다한 인천신항 미주항로 운영선사(현대상선)와 부두운영사(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신속한 검역행정으로 힘을 보탠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등의 협력이 있었다. 수도권 수입물량 유통경로를 개선해 국가적 물류비용을 낮추고, 물가안정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국가인프라 시설인 인천신항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IPA의 노력에 이들이 적극 동참했고, 국내 농수산물 수급과 수출․입 물류를 맡고 있는 aT가 이에 호응하면서 2015년부터 조금씩 물량을 늘려온 것이다.

특히 취임 이래 줄곧 인천항의 대표 원양항로인 미주항로 활성화를 강조한 남봉현 사장의 관심과 독려로 선사·터미널·검역본부의 협력체계가 더 강화됐고, 유치 물량 확대와 신규화물 발굴을 위해 전개해 온 마케팅 노력들이 성과를 본 셈이라고 IPA는 밝혔다.

IPA에 따르면, 수도권 물량을 인천항으로 수입할 경우 국내  타 항만 이용 대비 운송시간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ㆍ도로혼잡 등 육상 화물운송으로 인한 환경적ㆍ사회적 간접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식용대두 인천항 수입 확대를 직접 검토한 aT 인천지역본부 김동묵 본부장은 “물류경로 단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지난 2년간 인천항 수입을 통해 확인했던 여러 주체의 협력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이 물량 확대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며, “미국산 식용대두 외에도 비축물자 품목의 다양화 및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인천신항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PA 김영국 글로벌마케팅팀장은 “물류비가 감소되면 시장 공급가가 낮아지고, 물가 안정 효과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더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인천항을 이용한 물류비 절감의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