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속초시, 소방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에 앞장서기로

내년부터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소화기 등 전달

속초시가 2018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소방시설법」에 따라 일반주택의 경우 지난 2017년 2월 4일까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유예기간이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설치하지 못한 사례가 많아 화재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속초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속초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건수 434건중 주택화재는 90건으로 20% 정도인데 반해 사망자 4명 모두가 주택 거주자로 나타나 일반주택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가 더욱 요구됐다.
그동안은 속초소방서에서 소방취약계층에 대해 2011년부터 자체 사업비인 도비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무상 보급하여 올해까지 2,50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하지만 아직 미설치된 취약계층이 3,000여 가구에 달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속초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달「속초시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하고 2018년부터 매년 3천만원의 예산투자로 소방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지원하여 화재를 조기진압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방취약계층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장애인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세대와 노인구성 세대를 전체적으로 담고 있으며, 지원조례가 제정되면 소요예산 확보와 시책안내, 신청접수를 통해 소방시설물을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시는 속초소방서와 협의를 통해 소방취약계층 중에서도 노인세대 및 장애인, 청소년 가장세대 등을 감안해 일반형 소화기 외에도 사용이 간편한 소형소화기 등도 지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도 함께 고려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속초소방서와 공조체제를 잘 마련하고, 강원도에서도 본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주신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조례제정 후에 정식으로 사업예산을 건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