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조선해양수산

연안 수온 상승, 경남도 양식장 관리 비상체계 돌입



경남도 고수온 대응 상황실 가동, 어업인 양식장관리 철저 당부
액화산소 공급, 사료급이중단, 수온 상시 모니터링 조치 필요

경남도는 최근 연안 수온 상승에 따라 도내 양식장 관리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도내에 유지되었던 냉수대의 세력 약세에 따라 도내 해역 수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어 고수온 피해에 대비하여 양식어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충남 천수만 해역 수온이 28℃를 상회하여 양식수산생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고수온주의보” 발령이 내려진 가운데, 도내 해역의 수온도 계속 상승 추세에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24일부터 고수온 선제 대응을 위한 상황실을 가동 중에 있으며, 고수온에 의한 수산생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에서는 전례 없는 고수온 이상 현상으로 양식어가 213개소에서 수산생물 7백여만 마리가 폐사하여 90억 원의 피해를 입었는데, 올해 수온 상승 또한 지난해와 유사한 상승 패턴을 보이고 있어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고수온으로 인한 어체 쇼크는 하절기 면역력 저하에 따른 대사장애와 맞물려 가벼운 환경변화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량폐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고수온 피해발생 이후 어업인의 안정적인 양식경영을 위한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도비를 추가 확보하고, 양식어가의 가입을 지속적으로 유도하여 그동안 전무했던 고수온 보험 가입률을 21.6%까지 끌어 올리는 등 어업재해 보장 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양식어가의 어업재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7월 어업재해 취약해역 양식어가에 대한 활력강화제 공급과 저층해수공급장치 지원으로 양식어장 안전 인프라도 강화하였다.

또, 관련기관 공무원을 동원하여 개별 어가 방문을 통한 고수온 양식장 관리요령의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재해대책 명령서를 발부하는 등 어업인의 어장관리 응급조치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김춘근 경남도 어업진흥과장은 “현재 수온상승 추세를 볼 때, 오는 8월 10일경 고수온 피해 우려 한계선인 28℃ 이상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고수온 어장관리요령를 철저히 이행하여 수산생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하고, “수온변화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어업인 현장 지도를 통해 고수온 초기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원특별자치도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도민과 함께 출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6일(토)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번 시찰단은 11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시찰단에는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수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이 함께 했고, 특히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동행해 실제 여행 만족도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 이번 크루즈에는 승객 2,315명과 선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 당초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등 시찰단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속초항에서 직접 시찰단을 환송하며, “잘 다녀오시고 크루즈 내에서 많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 이어, “올해 속초를 기점으로 총 4회 대형 크루즈가 운항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