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로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 마련
양산시는 지역민의 식수원인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지역주민 및 외지인들이 투망 등을 이용하여 불법어로행위를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야생생물관리협회(대표 이복식)와 합동으로 야간 및 새벽을 이용하여 단속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1일에는 야생생물관리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관리단, 양산파출소 물금지구대, 상수원관리원 등과 함께 불법어로행위에 사용된 도구를 수거하기 위한 작업을 펼쳤다.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함께 한 이번 수거작업에는 스쿠버 장비 등이 동원되었으며, 쌀가마니를 이용한 토종어로행위 도구 및 투망표시줄 2점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산시는 현재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낚시나 투망에 의한 불법행위뿐만 아니라 전류 및 독극물을 이용한 어로행위의 흔적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이번에 실시된 민관 합동단속이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어로행위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