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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 구청장,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지역발전 이끌어 내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 수립, 복지재단 설립 등 ‘눈길’
개발 분야 두각…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산공원 조성, 역사 바로 세우기 등 지역 브랜드 제고에 힘써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종합대상, 부문대상, 최고경영자상, 창의혁신공무원상, 특별상 순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행사 주관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다. 

성 구청장은 용산구의 미래 비전 제시와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지역발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1차 서류심사, 2차 주민만족도조사, 3차 최종심사까지 엄정한 평가를 거쳤다. 

성 구청장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용산구청장 취임 이후 지역여건과 공간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 ‘2030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계획은 창조, 생명, 균형이라는 3대 도시비전을 담고 있으며 이를 5대 비전축, 7대 창조권역, 3대 특화벨트로 구체화시켰다. 

성 구청장의 경영 마인드는 곳곳에서 빛났다. 우선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2016년 용산복지재단을 설립,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의 날’을 제정, 매년 1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교육사업도 열심이다. 2011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용산 꿈나무 장학금은 현재까지 80억원이 모인 상태다. 원효로 옛 구청사를 활용한 꿈나무 종합타운은 오는 12월 개원한다. 후암동 옛 수도여고 자리에 서울시 교육청을 유치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 구청장의 도시경영 능력은 개발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한강로 일대 용산 지구단위계획은 그가 민선2기 용산구청장 시절 처음 입안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용산역 주변 개발의 밑그림이 되었다. 구는 2016년부터 용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성 구청장은 구정 최대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용산공원 조성에도 관심이 많다. 역사가 잘 보존된 생태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과 미국과의 재협상까지 주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용산공원 공론장을 개최, 용산 군용지 수용 관련 문건을 111년만에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역사 바로 세우기’는 성 구청장의 트레이드 마크다. 유관순 추모비 건립, 안중근 의사 추모행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발굴했다. 이태원지구촌축제와 같은 대규모 문화행사는 지역의 브랜드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자치단체 대상 민간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정통성을 인정받는 상으로 지난 1996년 처음 제정됐다. 용산구는 2013년 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 육성부문 대상을, 2015년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관부문으로 지방자치경영대상을 두 번 수상한데 이어 개인자격으로 또 한 번 좋은 상을 받았다”며 “용산의 최고경영자로서 최선을 다해 도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기획예산과(☎2199-6422)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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