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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

광주세계김치축제,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수상



시민 주도적 참여로 프로그램 기획․구성…전 과정 시민 참여
지역 생산 원․부재 사용해 가공․조리․판매…산업화 기틀
올해부터는 계절별 분산 개최 통해 상시 축제화 시도

광주광역시는 광주세계김치축제가 ‘2017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지역 명품 축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명가명품大賞’은 소비자에게 소비 이상의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 제품이나 기업, 많은 국민들로부터 크게 사랑받고 있는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한국소비자협회 부설 한국명가명품연구소와 한국소비자협회컨설팅의 조사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번 ‘2017 대한민국명가명품大賞’은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오랜 기간  명성을 쌓아가며 시민참여형 축제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와 만족감이 높은 점이 인정돼 명품축제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세계김치축제는 ‘김치’를 이용한 문화축제를 넘어 산업화로 발돋움하면서, 지역에서 생산한 배추와 부재료를 이용해 지역의 김치업체가 가공․조리하고 축제장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등 일련의 축제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이러한 시민들의 참여 속에 ‘2016년 김치축제와 김장대전 기간 11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200여 t의 김치가 판매되는 등 축제로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김치의 산업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권, 혁신도시 등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향후 비전도 밝다.

한편,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지난 1994년부터 문화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제24회를 맞는다. 올해부터는 계절별 축제로 봄․가을로 분산해 상시축제를 열고 있다.

첫째마당 ‘봄&여름 우리집 새김치 담는날’을 시작으로 ▲둘째마당 9월 22일~23일 ‘가을김치와 발효음식의 만남’ ▲셋째마당 11월17일~19일 ‘제24회 광주세계김치축제(본축제)’ ▲넷째마당 11월22~12월10일 ‘2017년 사랑나눔 김장대전’ 등이 열린다.

또한, 김치축제가 열리는 김치타운은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박물관뿐만 아니라 내년 초 개관할 ‘전통발효식품단지’가 들어섬으로써 김치축제와 더불어 김치 종주도시로서 김치문화 확산의 장 및 김치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광주세계김치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도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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