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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담대한 변화 당당한 미래의 광주를 이끌어갈 유장현광주광역시장
이제‘광주의 시간’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시민의 부름을 받고 한 없는 책임의 길로 들어선 지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광주가 ‘민주도시’ 답게 
서로를 위하고,
어려울 때는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며,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당한 도시가 되길 소망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희생해 왔음에도
사회․경제적인 차별과 소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광주의 현실을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우리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혁신을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도 
행정에 함께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정치․경제․사회적인 변화의 요구를 받들어
시민이 주인 되는 더 좋은 민주주의, 
더 나은 행정과 지역발전을 실현시키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권위주의를 벗어 던지고
행정도 기존의 관행을 없애고자 하였습니다.

시장(市長)은 권력을 누리는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들을 보살피고 
시민의 안전과 삶을 챙기는 책임지는 위치로 바꿨습니다.

지금 우리시 행정은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민선6기는 기존 행정의 틀을 바꾸어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협치와 협업을 통해
진정한 광주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관주도의 행정방식이 개발과 산업화 과정에서 
능률성을 담보했던 긍정적 측면도 있었지만 
속도에 밀려 주권자인 시민을 소외시키는 
부정적 측면이 더 컸습니다.

저는 다소 일이 늦어지고 지체되더라도 
시민을 믿고, 시민에게 하나 하나 사실대로 알리고, 토론하면서
정책을 결정해 나갈 결심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합의하는 안을 끌어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충분하게 논의하고 결정하는 틀을 만들었습니다. 

민선6기가 시작될 때
그동안 시민들과 충분하게 상의하여 결정되지 못한 
많은 현안들도 숙제로 함께 넘겨 받았습니다. 
도시철도2호선,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U대회 등 
하나같이 ‘꼭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드는 숙제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예산을 어떻게 절약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할지 고민을 거듭해서 
U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롯데마트 불법전대, 제2순환도로 자본재구조화,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기아챔피언스필드 문제 등 
잘못된 행정도 바로 잡았습니다.

물론 결정을 빨리 내리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민주주의 과정이라 굳게 믿었고,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전히 우리 광주공동체는 수영대회, 구 도청 원형복원, 
문화전당 활성화,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군 공항과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등 여러 현안들을 안고 있습니다.

이 또한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현명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오월 숙제는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핵심현안입니다.
저는 오월은 아직 진상규명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당당한 광주를 위해서 
헬기 기총사격 진실규명은 물론, 오월 왜곡과 폄훼에 맞서 
시민과 함께 차분하고 당당하게 준비해 왔고

문재인 정부로부터 오월정신의 헌법전문 게재, 진상규명,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역사왜곡 및 폄훼방지 등 
우리의 오랜 바람에 대한 답을 이끌어 냈습니다.

옛 전남도청 원형보존 문제도 
시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일자리는 광주가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입니다.

과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며 
역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던 ‘청년’ 세대들이
이제는 취업과 실업의 불안 속에서 자기 목소리마저 내지 못하며 
독서실과 고시촌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도 애가 타 들어갑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삶을 포기하고 
가족전체가 나서도 생계가 안정되지 못해
불안함 속에서 삶을 힘겹게 이어가는 가정도 많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문제는 인권과 복지의 문제이며, 
정의와 민주주의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입니다.
행정이 나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은 난제입니다. 

그렇다고 대책 없이 손 놓고 바라만 볼 수 없었기에
중앙정부에 기대지 않고 청년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청년센터와 청년위원회 등을 만들어
청년정책의 내용과 방식을 청년에게 직접 묻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때도
청년과 상의하고 토론하여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청년드림사업과 구직청년 교통카드 지원 등 
광주형 청년수당제도를 새로 도입하였습니다.

청년들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I-PLEX라는 융복합 창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청년창업펀드와 청년창업 특례보증제도를 시행하여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창업열기가
1913송정역시장을 비롯하여 대인, 남광주, 양동시장을 
젊음이 넘치는 곳으로,
양림동, 발산, 동명동 등지에서는 
마을을 재생시키는 동력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일은 최근 우리 사회에
‘흙 수저, 금 수저’라는 말이 당연시될 정도로 
차별과 소외, 사회적 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사회통합추진단’을 만들어 
당장 가능한 공공기관에서부터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반대도 많았지만 
현재 772명을 직접고용으로 우선 전환했고
연말까지 모두를 정규직으로 임용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부문에서부터 최저임금보다 30% 더 지급하는 
생활임금제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이러한 시도들은 모두 
우리 사회의 근간인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일입니다.

민간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참여가 쉽지는 않겠지만
사회 전반에 커다란 변화가 생겨날 수 있도록 
많은 동참과 관심을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민선6기의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를 지키고, 일자리를 늘리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세 방향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동부전자를 도와 일자리를 지켰으며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대유위니아 등 기업을 유치하고
엠코코리아 등 투자를 키웠습니다.

대한민국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대기업이 국내투자를 주저하는 데는
높은 임금과 갈등적 노사문화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라

노․사․민․정 사회적 합의와 대타협을 통한 
연대임금, 노동시간 단축,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주창했고

최근 노․사, 시민사회단체, 여성계 등 22개 주체가 한데 모여
‘광주형 일자리’ 실현을 위한 기초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새 정부에서도 우리시의 일자리 모델이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책으로 채택됐습니다.
광주가 중심이 되어 정부와 협업해서 꼭 성공시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민선6기가 미래 먹거리를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왔던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이 산업들을 통해 광주의 산업지형이 바꿔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를 빛그린산단에 조성하여
완성차와 부품기업이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와 한국전력 이전이라는 호기를 맞이하고도
미리 준비하지 못한 우(愚)를 성찰하면서 추진에 속도를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도시첨단 국가산단이 착공된 데 이어
곧바로 4개월 만에 지방산단의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44만평 규모의 에너지밸리 산단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송암공단 일원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100대 강소기업과 광융합산업, 생체의료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공기산업,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형 산업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에 대한 접근방식도 바꿔가고 있습니다.

우리 도시는 여전히 과거 개발시대의 의식과 관행에 머물러 개발이 도시발전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발위주의 공간조성 보다는
문화와 생태와 풍경이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도심 안에서 시민들이 힐링하고 문화를 향유하며 
즐겁게 사는 공동체를 복원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앞으로 마을의 문화와 역사를 살리면서 
살기 좋은 환경과 활력을 만드는 도시재생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 일은 주민참여와 주민 주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민선6기 들어 활성화된 마을공동체의 기반 위에서
사람 냄새나는 도시재생을 추진할 것입니다. 

광주는 문화로 활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문화전당권을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 프린지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양림동, 동명동, 폴리,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그리고 중외공원을 잇는 문화벨트를 조성하였습니다. 

아울러 무등산권의 호수생태원, 평모들, 누정 주변에서 
가사문학의 풍류를 체험하는 
‘남도피아’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콘텐츠를 토대로 「토요일은 광주가 좋아」라는 
광주의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의 사람들이 모여들게 할 것입니다.

행정의 최우선 과제는 ‘사람’이라는 분명한 지향을 갖고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정책의 핵심과제로 끌어 올리고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열린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한빛원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면서
한빛원전과 핫라인을 설치하고
도심 전광판에 방사선량 수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위기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남과 협업하여 현장조치 매뉴얼도 작성했습니다. 

남영전구 수은누출 사고에서도 
관할과 경계를 따지지 않고 시가 먼저 나서 대응했고 
세방산업 TCE 배출문제는 전문가, 환경단체와 협업하여
모든 것을 투명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숨 쉬며 뛰어놀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여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취임 즉시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사업을 시행하고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당사자들의 의견을 끝까지 귀담아 들어
발달장애인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는 등
모든 이들이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노랑호루라기, 행복한 목수, 마을분쟁해결센터 등 
민관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돌보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진로와 체험을 위해서 
민관이 협력하여 ‘삶 디자인센터’를 만들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렸습니다.

이러한 민선6기의 변화는 
광주정신을 통해 행복한 열린 공동체를 만드는
시민참여혁신과 사회혁신을 추동해가고 있습니다.
시민참여가 활발해지면서
200여개였던 마을공동체가 600여개로 늘어났습니다.

활성화된 공동체를 기반으로 
최근 광주다운 시민직접민주주의 모델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100개 마을에서 민회를 개최하여 의제를 모으고 
다시 오월광장에서 시민총회를 열어 시민정책을 토론하고 
투표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우수한 정책을 선정했습니다.
좋은 정책을 마케팅하는 정책박람회도 열었습니다. 

앞으로, 중앙정부 및 여러 지자체들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형 시민참여 민주주의’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3월 14일, 
우리시는 ‘응답하라! 광주의 미래를!’이란 제목 아래
각 정당 대선 후보들에게 광주시민의 요구를 전달하였습니다.

광주시민에게 정서적인 호소와 지지만을 바라지 말고,
광주가 지난 역사 속에서 언제나 당당했던 만큼
이제는 넉넉하게 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청사진을 보여 달라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우리시가 제안했던 대부분의 지역현안을 공약으로 채택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의 소통에 공을 들여왔던 만큼 
광주의 5년 후 10년 후 미래를 바꿔 놓을 주요 대선공약이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국비사업의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급한 현안인 5‧18정신의 헌법전문 게재, 진상규명,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기념곡 지정, 역사왜곡 및 폄훼방지 등
오월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문제도 
시민의 뜻에 맞게 추진되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방향에 동의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광주형 일자리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여
빛그린 국가산단을 시범특구로 지정하고, 
광주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재정지원과 세제감면을 약속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노사민정 대타협을 이뤄내고
광주형 일자리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보이겠습니다.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축소・방치되었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입니다.
광주 전역의 문화도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7대 문화권 조성사업을 곧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의 자동차와 연계하여 전장 부품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수소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친환경자동차도시의 면모를 완성할 것입니다. 

또한, 한전 및 에너지 연구기관, 기업과 함께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세계적인 선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광주・전남 에너지밸리에 한전공대도 설립될 것입니다.

전남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군 공항을 이전시키고
종전부지에는 스마트에너지시티를 건설하여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 일에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하나 하나가 모두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현안입니다.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저도 후손들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욱 진정성 있게 일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우리 함께 새로운 광주를 당당하게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7년  6월  22일
                                   광주광역시장  윤  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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