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3월 9일 용평면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밭작물관련 신기종 농기계 연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화 미흡으로 노동력 투입이 많은 밭작물재배와 관련하여 새로 구입한 신기종 농기계에 대한 연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작업 기계화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군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농가마다 일손 구하기 어려우므로 최근 개발된 감자파종기, 배추정식기, 고추정식기 등의 보급교육을 통해 이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벼농사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사 기계화율은 55%인 실정으로, 향후 채소정식기를 이용하여 배추, 고추, 양배추를 심을 경우 인력대비 10명의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군은 배추, 양배추 재배농가가 2,042농가 1,660ha에 달하나, 배추, 양배추를 포함한 감자고추 등은 농업기계화가 되어 있지 않아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 있기 때문에 미흡한 밭작물에 대한 기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농업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밭작물 재배농가의 일손이 크게 부족해지고 있다.며, “밭작물 기계화를 적극 추진해 비용절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