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민속예술단 첫 합동 연습이 오는 3월 6일 오후 4시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최윤필(강원민예총 국악 지부장) 총연출, 임웅수(전국 지방농악연합회 회장) 예술감독, 장정룡(강릉원주대학교) 교수, 김경남(한중대학교) 교수 등 전통민속 전문가의 지도 및 컨설팅으로 민속예술단원 180여명이 매월 2회 파트별 연습과 1회 전체 파트 총연습으로 진행되는 합동연습은 올해 12월까지 총3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평창 풍물굿 한마당 큰잔치’(가칭)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보완·수정을 거쳐 내년 올림픽에 우리의 가락, 몸짓, 흥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고, 지구촌 곳곳에 알릴 계획이다.
평창군과 평창문화원에서는 문화자원 육성을 통한 무형의 올림픽 유산 창출로, 올림픽의 긍정적 효과를 지역에 확산시키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마련 및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부터 민속예술단 육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12월 군내 8개 읍·면 민속단체 및 주민을 대상으로 민속예술단원을 모집하였으며, 전문가를 통해 평창 민속예술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둔전평 농악을 위주로 평창아라리, 도리깨질 소리 등 평창 민속예술의 엑기스를 담아 무대 공연화한 연출 시나리오를 완성한 바 있다.
최윤필 총연출은 “평창 농악 가락 위주로 평창의 다양한 삶의 현장 소리를 담아 평창의 역사와 정체성을 드러내는 한편, 지구촌 사람들과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컨셉으로 그려내겠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