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총장을 비롯한 한예종 원장단 16명은 지난 10일 한예종 강진아트센터에서 올 상반기 원장단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문화예술분야에서 인정받는 한예종의 음악, 연극, 영상, 무용, 미술, 전통예술 등 6개 분야 원장들이 모두 참석해 2017년도 추진과제 및 각 원별 현안사항과 한예종 강진아트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토론 주제로 논의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한예종 원장단은 워크숍에 앞서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 문화재청이 신설한‘생생문화재사업’부문 초대 ‘명예의전당에 오른 시문학파기념관과 영랑생가를 둘러보며 강진의 독창적인 문학콘텐츠를 만끽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서를 일깨워주고 유배생활의 심정적 안정을 가져다준 다산초당을 방문, 다산의 얼과 민초들의 아픔에 안타까워하며 백성의 삶에 다가가고자 했던 목민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예종 강진아트센터를 방문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종합예술학교 원장단 워크숍을 강진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진아트센터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창작아트센터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김봉렬 총장님을 비롯한 여러 원장님들께서 각별히 힘을 실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