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 마을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분통을(分洞) 기념하여 지난 14일 마을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이병희 도의원, 손문규, 박필호 시의원이 함께했고, 관내 기관단체장 및 전 주민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바드리 마을은 49세대 7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산간 오지마을 중에 하나로 기존 본동인 평리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하여 행정누수가 우려된 지역이었다.
이에 밀양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1월 1일부터 별개의 행정리로 분통을 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분통을 이루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주민 모두가 단결하고 화합하여 차별화된 마을을 가꾸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초대이장을 맡은 장차명씨는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협경남본부 경제부 부본부장(이성환)이 ‘명예이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