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도민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오는 27일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열린다.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하 충남혁신도시조합)은 27∼28일 양일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내포신도시 화합축제’를 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내포신도시 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도민과 지역사회가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2만 2600㎡에 달하는 넓은 홍예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이틀 동안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과 초청가수 나비, 노라조의 무대를 볼 수 있고 다양한 추첨 경품 행사, 스탬프 트레킹도 참여할 수 있다. 2일 차인 28일에는 버스킹과 시민가요제을 비롯해 홍보관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초청가수 서문탁과 울랄라세션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승철 충남혁신도시조합장은 “이번 내포신도시 화합축제는 내포 지역사회와 홍성·예산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라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혁신도시조합은 도와 홍성군, 예산군이 참여하는 협치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경제 추진 성과와 실현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도는 26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안순철 단국대총장, 션 길마틴(Sean M. Gilmartin)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마틴 프리어(Martin Freer) 이알에이(ERA)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개회식, 특별세션, 수소산업육성·신기술 개발·인재양성 업무협약, 수소정책 발표 및 토론에 이어 27일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수소산업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1주년 성과와 농축산, 저탄소 산업구조 등 분야에서 앞으로 3년간 추진할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전국 58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절반인 29기가 충남에 입지하면서 발생한 각종 피해와 도민의 희생, 그리고 국가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도내 발전소 14기 폐지에 따른 피해를 언급한 김 지사는 “열악한 여건을
충남도는 ‘2023년 제19회 충남자활한마당’이 20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충남광역자활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충남·세종지부와 충남자활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사기 진작 및 공동체 의식 강화를 통해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활사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박정현 부여군수, 자활참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어울림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자활사업 활성화로 도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헌신한 청양군과 반찬카페 협동조합 등 자활기업 2곳, 태안지역자활센터, 부여군 임희정 주무관 등에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날 부대행사로는 14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이 만든 생산품 홍보 전시회도 열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도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다회용기 등 식기세척사업의 수거·세척·살균·배부 과정을 소개해 1회용품 절감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부지사는 “도내 자활사업단이 만든 제품이 전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개발, 판로 개척, 사업 규
충남도는 서산·보령·태안 어촌마을 3곳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결정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수부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127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급결정 평가 결과, 일등어촌 부문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향상노력 부문 보령 삽시도체험휴양마을, 신규 우수마을 부문에 태안 가경주어촌체험휴양마을이 선정됐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객들에게 아름다운 바다환경을 체험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고, 지역특색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야만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만큼 등급평가도 이를 중점으로 살폈다. 전국 일등어촌에 선정된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전부문 1등급을 달성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도가 매우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품인 감태를 활용한 신매뉴 개발, 가공, 판매를 진행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도 인정받았다.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5-6일 열리는 어촌마을 전국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11개 어촌체험휴양마을 모두 우수마을로 선정될 수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충청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첫발을 뗐다.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제1기 충청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위원장으로 지명된 여형규 한국항공대 교수를 비롯한 도 지방시대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출범식은 위촉식, 제1차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지난 10일 ‘충청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지방분권, 지역 혁신, 지역 특화 발전, 복지 등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한 민간위원은 총 17명이며, 임기는 2025년 10월 18일까지 2년간이다. 앞으로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 △충청 초광역발전계획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육성 △지역 산업·기업 육성 중장기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시책 운영 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며,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와 충남 발전을 위해 협력·소통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은 첫 회의에선 충청남도 지방시대계획 및 충청 초광역발전계획에 관한 안건을 상정, 주요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충청남도 지방시대계획(2023∼2027)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3일 13년만에 개최된 ‘2023 대백제전’이 17일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과거 백제와 교류했던 해외 8개국을 비롯해 전세계인이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는 백제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220만 도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흠 지사는 9일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살렸던 17일간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백제와 교류했던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도 공주와 부여를 방문했다”며 “이는 동아시아의 바다를 무대로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백제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김 지사는 “고향에서 열리는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공주와 부여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충남을 미래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충남의 희망찬 미래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대백제전은 오늘 막을 내리지만, 성왕과 백제인들이 펼쳤던 큰 뜻과
충남도가 첫 자매결연 해외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구마모토현과 ‘40년 우정’을 기념하는 화합의 장을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펼쳤다. 도와 구마모토현은 2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자매결연 40주년 우정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 도·현의 자매결연 40주년을 자축하고,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약속하기 위해 대백제전 개최 시기에 맞춰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등 충남에서 29명이 참석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후치가미 요이치 현의회 의장, 기타자토 토시아키 일한친선협회 회장 등 3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일본 내 캐릭터 인지도·호감도 1위인 ‘구마몬’과 함께, 구마모토현 뇨칸 호텔 여사장 모임인 ‘오카미회’가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참석해 눈길를 끌었다. 행사는 충남국악단 공연, 김 지사 환영사, 가바시마 지사 답사, 기념품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과 구마모토는 수 천 년을 함께해 온 친구로, 기쿠치성은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양 도·현은 이번 대백제전에서도 세이와분라쿠, 구마몬과 같은 문화교
30일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도를 방문한 일본 하고로모푸드㈜ 회장 겸 주시즈오카한국명예영사인 ‘고토 야스오’, Fortune.등전㈜ 대표 겸 시즈오카현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총 13명의 시즈오카현 경제우호단 일행과 공주 한옥마을에서 만나 충남 방문 환영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전 부지사는 대백제전을 맞아 충남도에 방문한 시즈오카 경제우호단 참석자들에게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대신해 환영의 인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정원춘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충남의 경제 관련 기관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인사를 나누며 양 지역 경제단체 간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하여, 전 부지사는 “충남도와 시즈오카현 상공회의소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이번 방문이 충남도-시즈오카현 간 경제협력에 첫 삽을 떠 그동안 막혔던 물꼬를 트길 기대하며, 나아가 한국-일본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토 야스오 회장은 “오늘 대백제전 행사장을 방문했었는데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앞으로 민간외교를
‘2023 대백제전’(이하 대백제전)이 개막 7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백제문화제재단에 따르면 29일 오후 21시까지 100만 명이 대백제전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 당일만 25만 명이 방문하는 등 구름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당초 충남도가 목표한 150만명 달성은 물론 그 이상 까지 바라 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남은 축제 기간 중 휴일이 6일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 전 충남도와 양 시군, 재단이 대대적인 전국적 홍보에 나선 것이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예상된다. 백제문화제재단은“13년 만에 개최된 대백제전에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많이 방문해 주시고 있다”며 “대백제전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실제 시가지에도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소상 공인들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 시군은 주행사장뿐만 아니라 도심에도 퍼레이드, 소공연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수상멀티미디어쇼’와‘미디어아트관 The door’에도 연일 관람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