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여행이 뜨고 있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의 조사(2023)에 따르면 여행객의 34%는 지역 맛집과 음식의 품질을 여행지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꼽았다. 또 세계음식여행협회는 전체 관광객의 53%를 미식 관광객으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미식 관광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갈 전망이다. 맛의 본향이자 대한민국 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은 순천시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미식과 여행이 결합된 관광모델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 지역 경제 살릴 킥(kick)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미식 관광’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집약한 단어는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Gastronomy Touris)'이다. 이는 투어리즘에 ‘미식학’, ‘미식예술’을 뜻하는 프랑스어 ‘가스트로노미’가 결합된 단어로,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음식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여행을 말한다. 가까운 미식의 나라 일본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교토부 미야즈시다. 관광객 대부분이 당일치기로 머물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야즈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와 정치망 어업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광주시 대표 축제인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 500여 년간 왕실에 진상됐던 광주왕실도자의 전통을 기리는 이번 축제는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왕실도자 진상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이를 통해 조선왕조의 도자 문화와 현대 광주의 연결을 조명한다. 또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광주시 무형유산 제3호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협업한 특별 공연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전시관이 운영되며 중국 즈보시를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도자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도자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도자 시연을 관람하고 스토리텔링 전시 해설을 통해 광주왕실도자의 역사적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도자 애호가들을 위한 ‘도자 타임 경매’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바일을 통해 왕실 도자기를 실시간으로 경매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표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궁중요리 만들기’가 진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3월 25일 이상근 고성군수가 고성문화원을 방문하여 고성문화원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및 수강생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문화예술 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 고성문화원 문화학교 개강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상근 군수는 강의실을 직접 둘러보며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강사진과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문화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문화원은 다양한 문화강좌 운영으로 지역 생활문화 저변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고성문화원 문화학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도 고성군 문화학교는 캘리그래피, 생활영어, 하모니카, 한학, 댄스스포츠, 가야금, 가곡 부르기, 전자 키보드와 아코디언, 서예, 민요와 판소리, 다도, 농악, 서각, 문인화, 밸런스 요가, 파크골프, 통기타, 한국무용, 다이어트 댄스, 오카리나 등 20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3월부터 8개월간 운영된다. 고성문화원 문화학교는 지난 1996년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학교로 출범한 이후, 매년 교육과
의왕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전영남) 산하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청소년 버스킹 공연기획 프로젝트: Youth Buff’참가자를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연 기획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연기획자 역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공연 기획, 홍보, 마케팅 등 버스킹 공연 운영에 관한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이 기획한 무대에 직접 공연을 펼치는 특별한 기회도 부여받는다. 프로그램 일정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14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까지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나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031-461-9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꽃섬 남해의 봄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인 ‘꽃피는 남해’가 3월28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첫선을 보인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올해도 드론과 불꽃,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남해대교 난간과 현수교를 따라 2,600여개의 조명이 설치되었다. 지난해 “꽃피는 남해, 노량의 봄” 문화행사 때 첫선을 보였다. 남해군은 지난 1년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 콘텐츠와 조명 연출법 등을 리뉴얼 했다. 남해군은 3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 동안 저녁 6부터 밤 10시까지 사전 리허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 시설물의 전반적인 시범 운영은 물론 리뉴얼된 음악과 경관조명 연동 연출 등을 점검한다. 이에 따라 점검기간 동안 경관조명이 평상시와 다른 형태로 운영될 수 있다. 또한 원활한 점검 및 리허설 운영을 위해 같은 노량대교 경관조명도 함께 소등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남해대교의 관광자화원화를 위해 경관조명 시설물의 유지보수 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부지런히 힘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와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참가해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전시는 ‘2025 대전 0시 축제’, ‘대전 빵 축제’등 대전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전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자원과 즐길 거리를 홍보했다. 특히,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적극 활용해 방문객 참여형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콘텐츠 기획력과 참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대전시는 국내외 대전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지역 대표 축제뿐만 아니라 야간관광,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대전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축제에 더 많은 방문객이 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개최 예정인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특별전과 현재 설계 중인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에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특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의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전인 만큼 작품대여 등 여러 지원과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박물관은 현재 진주성 안에서 2028년 옛 진주역 일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건축설계 중이다. 이에 김재홍 관장은 “지난 두 차례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개최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고, 올해 전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며, “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관장 김용우)이 2025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다음 달 12일부터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올해‘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공식 주제로 도서관,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김민섭 작가의 ‘다정함에 대하여’, 내 손으로 만드는 꿈 ‘반짝반짝 드림캐쳐’, 빛과 모래알로 만나는 ‘책 먹는 여우’ 의 행복한 책 읽기, 청소년 독서 ‘빈칸의 비밀을 찾아라!’, 도서 전시 등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로 꾸몄다. 특히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진행하는 ‘한글아 놀자’는 올바른 국어 사용과 우리말·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3월 25일부터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누리집(lib.goe.go.kr/sn)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김용우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따뜻한 봄날에 진행하는 도서관 주간 행사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도서관 이용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최근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문화자치 선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4년 연속 참여하는 道 내 시·군은 양주시를 비롯한 이천시 단 두 곳으로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비 3천만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가 진행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은 ‘사람 중심 문화도시 양주 조성’을 목표로 총 6천만의 예산을 투입하며 문화자치 역량강화, 문화자치 활성화, 문화자치 확산 등 3개 유형의 사업을 주관단체인 (사)한국예총 양주지회와 함께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의 문화 매개 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자치 중장기 비전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시민 주도의 문화 활동을 발굴·지원한다. 특히, 지난 2월 수립한 ‘2025년~2029년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문화도시 3.0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문화자치 4년 차로 문화 매개 인력을 중심으로 문화자치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들과 함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