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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무안 상동마을 배경 ‘학마을 연가’ 연극 개최


생태도시 무안 상동마을을 배경으로 담아낸 극단 갯돌의 창작 공연 ‘학마을 연가(연출: 손재오)’가 12월 22일(목)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다.

이 연극은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과 극단갯돌이 주최하고, 전남문화관광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연극 ‘학마을 연가’는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211호로 지정된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일명 ‘학마을’로 알려진 상동마을은 생태도시 무안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현재 이곳은 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백로와 왜가리의 군무를 관람하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조류학자, 환경운동가 등 생태전문가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 왔다.

연극의 줄거리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사진영상 여성감독이 취재를 하기 위해 마을에 들어오면서부터 학마을 총각이장과의 잦은 갈등과 싸움으로 좌충우돌하고, 치매에 걸린 노인이 일제강점기 군위안부로 끌려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백로와 함께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연극 ‘학마을 연가’는 일제 강점기 피해의 역사와 평화로운 학마을을 대비시켜 연극의 사회성에 주목한 작품이다. 또한 마을 사람들이 백로와 왜가리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생명공동체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작품은 학마을 사람들의 구수한 인정을 해학으로 보여줘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으며 상동마을 들노래와 현대 영상미디어를 융합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준다. 특히 극단갯돌은 이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봄 부터 가을까지 학마을을 직접 찾아가 백로와 왜가리의 생태과정을 드론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학마을 사계를 담은 드론영상이 연극과 어떻게 만나게 될지 사뭇 기대된다.

이 연극을 지휘하고 있는 손재오 연출은 “학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사랑과 평화를 위한 메시지이다. 과거 반평화적 일상을 보낸 일제강점기의 역사와 현대의 평화로운 학마을과의 엇갈리는 시선을 은유화해 동시대 그릇에 담았다”며 “최근 국정농단 사태를 직시하면서 그동안 국민을 시달리게 했던 통치자의 위선을 고발하고 위기의 땅 대한민국에 새로운 평화세상이 학마을처럼 깃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무대화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극단갯돌은 무안의 역사문화 자원을 공연화하는 작업을 꾸준히 펼쳐 문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작품선정,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스토리텔링 최우수작품선정, 전남문화관광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최우수극단평가 등 각종의 기관에서 영예로운 수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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