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 중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평해길을 지난달 29일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평해길은 관동대로라는 별칭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이었다. 특히 평해길은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도는 2018년 원형 노선 조사를 시작해 대체노선 확정, 구간명칭과 안내체계 정비를 거쳐 12월에 전체 구간 조성을 완료했다.개통된 ‘평해길’은 총 10개 구간(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전체 125km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로 망우묘역을 비롯해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의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평해길에는 전체 노선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평해길의 문화재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등이 설치되어 도보 탐방객의 길 안내를 돕는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완주 스탬프함을 설치해 도보여행의 즐거움은 물론 완주에 대한 의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또한, 경기도는 경기옛길 모바일 어플을 제작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옛길 어플에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다양한
존경하는 진주시민 여러분!더불어민주당 박철홍 의원입니다.진주시 이,통장발 코로나19사태로 모두가 힘들지만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자랑스러운 진주시민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촉석루와 뒤벼리에 새겨진 친일인사의 이름과 촉석루 안에 있는 친일인사의 시혜비를 알릴 표지판을 세워 아픈 역사의 교훈으로 삼자는 주제로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1. 이 사진은 촉석루에서 의암으로 내려가면 오른쪽 벼랑에 이은용과 개명 후 이름인 이지용의 이름이 한자로 새겨진 모양입니다. 왕족으로 태어난 이지용은 고종의 5촌 조카이며 본명은 이은용으로 1899년 8월부터 1900년 6월까지 진주에서 경상남도 관찰사 겸 경상남도 재판소 판사로 재직하였으며 중앙 정계의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군부대신 이근택,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내부대신 이완용, 외부대신 박제순과 더불어 을사늑약을 체결하여 을사5적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촉석루 아래 절벽에는 이지용과 개명 후 이름인 이은용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2. 촉석루 아래를 지나 남강이 동쪽으로 흘러가면 병풍을 두른 듯 깍아 지는 절벽이 아름다운 뒤벼리가 펼쳐집니다. 지금은 차량의 통행이 많고 낙석 방지막이 설치되어 있지
포천시 시립박물관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매장 문화재는 선별을 통해 국가 귀속 문화재로 분류되어 국립박물관 및 발굴조사기관 등이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에서 출토된 포천 한탄강 유역, 자작리 유적, 반월성 유적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포천시 지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많은 문화재 또한 외부 기관에 보관 및 전시되고 있다. 포천시는 그동안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 관련 유물을 포천시로 모으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로 인해 한탄강 포천 권역의 대대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약 3만여 점에 해당하는 유물이 출토되었으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물 대부분이 외부기관에 보관되었다. 이에 시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박물관 및 국가 귀속 유물 위임기관 선정을 염두하고 설계했으며 이에 올해 3월 포천시 최초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고, 이번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유물 위임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최동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지정을 통해 202
□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회장 김인식(한국농어촌공사 사장))*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71차 집행위원회에서 경남 고성군에 산재되어 있는 고성 둠벙관개시스템이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 World Heritage Irrigation Structures)으로 등재 확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Korean National Committee on Irrigation and Drainage) : 관개, 배수, 홍수조절, 하천개수 및 환경보전 등 농어촌정비사업에 관한 과학기술의 연구 및 개발 등 물관련 분야 위원회로 국제관개배수위원회와 연관되는 사업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 : 1950년에 설립된 과학기술분야의 비영리 비정부 국제기구로 관개, 배수, 홍수관리 분야의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네트워크로 전세계 7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 세계관개시설물유산제도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2012년부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관개시설물에 대하여 세계 각 국가위원회에서 신청
김해시는 유하동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가사적 지정의 당위성을 검토하고자, 12월 10일(목) 오후 1시 50분부터 “김해 유하동유적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재)한화문물연구원의 주관하에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유하동유적은 경상남도의 “2020년 가야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원사업” 대상유적으로 선정되어, 유하동유적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경남도와 김해시 함께 노력하고 있다. 유하동유적은 국가사적 제454호인 양동리고분군을 만든 집단의 생활유적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유적의 최남단에 위치한 유하패총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 45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해시는 유하동유적의 성격 확인을 위해 유하패총 일부와 남쪽 구릉 일원을 대상으로 3차례의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고, 가야시기 주거지와 수혈건물지, 제사 관련 건물지, 패총의 시기 등이 조사되었으며, 이러한 조사 성과를 토대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김해 유하동유적으로 본 금관가야’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는데, 김건수교수(목포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하여, ‘김해 유하동유적의 조사성과’, ‘김해 유하패총 출토 동물유체와 그 의미’, ‘양동리고분군 조성집단의 성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2월 말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평택역, 송탄관광특구로, 현화근린공원, 평택시청 등 6개 지역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화려한 전구와 눈 결정으로 장식한 트리, 스마트LED를 이용한 지구조명, 은하수를 수놓은 듯한 네온플렉스, 루미나리에 터널 등 풍성할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로 맞이하는 2021년에는 잃어버린 일상의 활기를 되찾길 기원하며 연말연시의 도심을 따뜻한 불빛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