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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산업, 잠재시장 50조원 달해…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광주시, ‘도시광산 R&D 필요성 및 향후 전망’ 기술포럼 열어
휴대전화․폐가전제품 등 도시광물 시장 매년 4조원 증가
R&D 기술도입 통한 희유광물 안정적 수급 필요성 강조

잠재시장 규모가 50조원에 달하는 도시광산산업의 전망을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와 (사)한국과총광주전남지회는 30일 광주R&D특구 내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학회, 대학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광산 R&D 필요성 및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광산업(Urban Mining Industry)은 휴대폰, 가전제품, 배터리, 자동차 등 도시에 대량으로 배출되는 폐자원에서 회수․분리․선별․추출 등을 거쳐 희토류금속(Rare earth metal)을 포함한 유가금속(Valuable metal)을 현대산업에 필요한 소재로 재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금광석 1t에서는 금 4g을 추출할 수 있지만 폐 휴대폰 1t에서는 금 400g과 은 3kg, 희토류금속 20여 가지를 추출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자연 속 천연광산보다 100배 이상 효율)

광주시는 그동안 도시광물을 회수할 수 있는 R&D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관계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이날 포럼은 주제발표와 전남대 김준수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으로 구성, 전남대 홍성길교수가 도시광산 R&D 필요성과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연세대 오재현교수가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사례를, 성일하이텍(주) 이기웅연구소장이 도시광산 R&D 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홍성길 교수는 선진국 대비 50% 기술수준에 머물고 있는 도시광산 R&D를 통해 희유금속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관련 신산업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와 전남 철강, 전북 자동차 등 광역권과 연계하고 광주R&D특구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오재현 교수는 산업화 진전으로 인한 자원 고갈에 대응해 순환형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며 일본은 순환형 사회 형성 추진을 위한 법체계를 마련(2001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시광산 관련 일본 내 시장규모는 40조엔/연(417조원)에 이르고, 희소금속 분리․선별․재활용․초고순도화 등 R&D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대만도 1980년대부터 리사이클링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폐촉매와 제강분진 등을 자원화했다. 중국 대륙과 동남아에 리사이클링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강국이다.

이기웅연구소장은 성일하이텍(주)은 도시광산 속 귀금속과 희유금속을 회수하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으로, 2011년 국내 최초 완전순환형 리듐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고 Ni(니켈), Li(리튬), Mn(망간) 등 광물과 화합물로 자동회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금속과 희유금속을 포함한 도시광산의 다양한 광물 회수 및 소재화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광주시 이달주 미래산업정책관은 “휴대전화, 폐가전제품 등에 들어 있는 금속자원의 잠재 규모가 50조원에 이르고 매년 4조원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며 “도시광산 R&D가 이뤄질 경우 신기술 개발로 희유광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관련 신산업 발굴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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