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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체 출범… 혁신전략 논의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아모레퍼시픽·풀무원·한국 코카콜라와 업무협약 체결
기존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엘지전자·포스코·네이버와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 공동대응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사회 물관리 기술 및 정책전략 논의 국제 토론회 개최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구상(글로벌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 위해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이에 환경부는 3월 21일 킨텍스(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한국 코카-콜라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력체 출범은 지난해(2024년) 3월 환경부가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엘지(LG)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CDP Korea)와 같은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을 확장하여 국제사회의 물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워터 포지티브’는 통상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으로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및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특히 ‘워터 포지티브’ 활동은 기후변화 등으로 물공급 안정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산업화의 고도화 등으로 늘어나는 물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유엔은 2023년 3월, 46년만에 ‘유엔 워터 컨퍼런스(UN Water Conference)’를 개최하고, 국제사회가 물부족 위기대응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노력을 요구한 바 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 출범을 계기로 참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유역 수질개선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 특전(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출범과 더불어 3월 21일 오후 킨텍스에서 국내 워터 포지티브 활동 노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사회의 물관리 기술 및 정책 혁신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2025 대한민국 워터 포지티브 국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토론회에서는 알레한드로 스투르니올로(Alejandro Sturniolo) 워터 포지티브 씽크탱크 사무총장이 ‘워터 포지티브 글로벌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서 윌리엄 사르니(William Sarni)  퓨처 오브 워터 펀드(The Future of Water Fund) 설립자겸 대표이사가 디지털 기반 및 국제사회의 물 복원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다.

아울러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가 다국적 기업의 워터 포지티브 활동 현황 및 목표를 소개한다. 박동학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워터 포지티브 추진 현황을 발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최영준 경희대학교 교수(무역학부), 임경재 강원대학교 교수(지역건설공학과), 이형섭 환경부 물이용정책과장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참석한다.

이들 전문가들은 기업 인식과 정책 현황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워터 포지티브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 및 정책 방향을 도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워터 포지티브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비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물 문제는 국가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현안”이라며,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 출범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물 위기 해소를 위해 협업하여 동반상승(시너지)의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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