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가 본격적인 수출 개척 활동에 나서고 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지난 18일 일본 기업과 수출 의향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관내 업체인 ㈜일백의 수출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일본 히카리(Hikalee)사와 수출의향서 체결함으로써, 최근 자체 개발해 상품화한 ‘키즈미 젤리스틱’ 및 ‘보물섬 유자 C 콜라겐 젤리’ 2종을 각각 2,000 세트씩 수출하기로 했다.
남해 마늘연구소는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히카리(Hikalee)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 왔다. 당시 바이어가 관심을 보인 ‘브로콜리 양배추’는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3일가량 소요되는 특성상 가격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남해마늘연구소는 담당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교환을 하며 수출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품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수출의향서 체결식이 이루어졌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이날 수출의향서 체결식에 앞서 관내 기업인 ㈜일백과 히카리(Hikalee)사 간의 수출 계약을 중개한 바 있다.
남해마늘연구소가 신규로 구축한 고점도 젤리스틱 장비를 ㈜일백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일본 전략형 제품인 석류젤리 스틱 ‘미뿌룽’의 1차 수출이 성사됐다. 1차 수출 규모는 약 3500만 원 상당이다.
한편, 일본 히카리(Hikalee)사는 건강식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EC채널 라쿠텐, 큐텐 재펜, 야후 채널을 주 거래처로 두고 있다.
마늘연구소 박삼준 소장은 “이번 수출협약이 남해군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리군 특산물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첫 단추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