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동일문화권 진주목관하 5개 문화원 업무협약 체결

문화예술교류로 상호발전과 우호친선도모 활성화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동일 문화권 진주목관하 5개 문화원(진주, 사천, 산청, 하동, 합천)과 4. 1일 조규일 진주시장, 5개 문화원장 및 지역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문화원은 2022. 2. 23일 동일 생활권인 3개 문화원(진주, 사천, 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상호발전과 우호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제115주년 국채보상운동 학술대회, 논개 및 일제침약기 진주의병 학술대회, 남명 조식선생 유두류록 답사 및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순례,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 발표회 및 전시회 등 공동사업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동일한 문화권인 진주목관하 5개 문화원은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상호발전과 우호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과 지역정신의 선양사업 등을 하기 위한 실무협의 및 5개 문화원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거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진주목은 고려 성종(982)때 진주는 양주, 해주, 광주, 충주, 청주, 공주, 상주, 전주, 나주, 승주, 황주 등과 12목이 되었다가 현종때 8목으로 줄일 때도 전국 8목 중의 하나였고,
조선 건국 후 태종 13년(1413)에 지방제도의 대대적 개편 때 진주는 목으로서 정3품의 목사가 배치되고, 그 아래 판관(종5품)과 교수(종6품)를 두고 있다.
진주목의 행정구역은 합천, 초계, 함양, 곤양, 거창의 5개군과 사천, 남해, 삼가, 의령, 하동, 산음, 안음, 단성 등 8개 군을 관할했는데 현재 서부 경남지역이 대부분이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고려 때부터 진주목의 관할구역으로 동일 문화권을 형성해 왔고, 특히 남명 조식선생의 숨결이 배인 고장으로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을 계승해 오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5개 지역 의병들이 임진왜란때 진주성에서 목숨 걸고 우리지역을 지킨 피로 맺은 인연이 있는 곳이 5개 문화원 이라면서 올해 공동사업으로 k-기업가 정신 계승지원 탐방,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 등 문화예술교류 사업을 통해 상호발전과 우호친선도모를 지속적이고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하면서 타 문화원과 문화예술교류가 활성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해 주시는 조규일 시장님께 감사함을 전했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