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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경기도 문화예술 공모사업 ‘주먹구구식’ 선정에 특혜 ‘의혹’

○ 2023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사업자 선정 과정.. 공고 내용과 달라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26일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2023 3차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공모 선정결과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도지사는 지난 7월 20일,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일반 문화예술분야 보조사업자 모집공고를 내고, 서류심사와 공모심사위원회,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31개의 보조사업자를 선정하였다.

김민호 의원은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사업은 ‘경기도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원하고 있지만, 별도의 공모심사위원회를 꾸려서 평가할 근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강하게 지적하고, 그간 도의회에 제출한 경기도 각종 위원회 현황에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 공모심사위원회’라는 자료는 없었다고 주장하였다.

실제 지난 7월, 사업자 선정 공고문에는 외부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에서 제출된 서류에 대해 채점한다고 되어있으나, 실제 김민호 의원이 제출받은 해당부서 자료에는 5명의 심사위원이 채점한 점수가 기록된 것으로 확인된다.
김민호 의원은 “도민의 혈세로 진행될 프로그램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법령과 지침에 근거하지 않은 깜깜이식 위원회 운영에 대해 공정한 잣대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소관부서 자료를 확인한 후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된 심사위원회의 설치ㆍ운영 근거와 위원 위촉 과정, 수당 지급, 보조사업자 선정 과정 일체에 대해 필요한 경우 감사청구와 함께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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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