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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순천시, 지역소멸 대응 위해 응급의료 개선 잰걸음

- 노관규 시장, 이즈미사노시(市) 린쿠종합의료센터등 센슈의료권 찾아가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국적으로 ‘앰블런스 뺑뺑이 사건’등 응급의료 붕괴 해결과 지방소멸이 가시화된 가운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소아응급의료센터 구축 등 지역의료체계 개선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노관규 시장이 29일부터 지역공공의료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 이즈미사노시(市)를 방문해 ‘순천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이즈미사노시(市)는 오사카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는 센슈의료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하였으나 15년 전만 하더라도 대학병원은 물론 2차 응급의료기관도 감소하여, 응급환자가 센슈의료권 밖으로 장시간에 걸쳐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즈미사노시(市)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린쿠종합의료센터를 중심으로 7개 병원이 협력해 진료 기능별 역할을 분담하고, 응급구조대가 신속하게 병원을 선정하고 이송할 수 있는 새로운 센슈의료권 응급의료체계를 만들었다. 

노관규 시장은 당시 센슈의료권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주도했던 ‘마츠오카 테츠야’ 린쿠종합의료센터 병원장과 ‘치요마쓰 히로야쓰’ 이즈미사노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 방안과 지역 의료계와의 협력 방안 등 응급의료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으며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등 국내 전문가 그룹과도 현장에서 만나 국내의 지역응급의료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논의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시장은 “센슈의료권 사례처럼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역을 의료기관 특성별로 역할을 분담해, 여러 병원을 하나의 상급병원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화하는 의료체계를 시도해 보겠다”라며 “순천시만이라도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개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시장 일행은 센슈 광역모자의료센터와 소아응급의료기관인 센슈 남부 초기급환센터, 오사카 부립 장애인 자립센터를 방문했으며, 이후 일정으로 애니메이션의 천국 나고야와 도쿄를 방문해 애니메이션 특화 문화콘텐츠 도시 조성에 관한 해법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본 방문은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와 애니메이션 특화 문화콘텐츠 도시 구상을 위해 2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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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알린 ‘화성특례시민의 날 콘서트’ 성공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1일 저녁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민의 날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25년 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며 맞이하는 첫 번째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탄여울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다. 공연은 퓨전국악 그룹 화음, 팝페라팀 원스아트, 클래식기타 연주자 장하은이 식전공연으로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서 윤성, 나태주, 여행스케치, 안치환, 이무진, 자우림 등 국내 정상급 인기 아티스트들이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저녁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찾아 함께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례시로서의 첫 걸음을 시민과 함께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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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대표단, 독일 뮐하우젠 공식 방문…세계 혁명도시 연대 강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장을 비롯한 정읍시 대표단이 지난 20일 독일 튀링겐주 뮐하우젠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독일 농민전쟁 500주년 기념 행사와 맞물려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혁명도시 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뮐하우젠은 1524년 독일농민전쟁의 중심지로, 종교개혁가이자 혁명가였던 토마스 뮌처가 농민들과 함께 봉건제후에 맞서 농민봉기를 일으킨 역사의 현장이다. 이 전쟁은 독일 전역으로 확산되며 30만 명의 농민이 봉기했으나, 빈약한 무장과 지배층의 강경 진압으로 10만 명 이상이 희생되며 막을 내렸다. 가혹한 세금과 토지 수탈로 인해 발생한 농민들의 저항이라는 점에서 동학농민혁명과 독일농민전쟁은 370여 년의 시차를 두고도 유사한 배경과 전개 과정을 가진다. 시는 2021년 제1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시작으로 뮐하우젠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2023년에는 뮐하우젠시와 공식적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장은 21일 오후 독일 현지에서 요하네스 브룬스 뮐하우젠 시장, 얀 리만 부시장,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