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주변 살피는 멧토끼 등 국립공원 야생동물 영상 공개

- 무인카메라에 멧토끼, 검은머리 물떼새 등 야생동물 활동 담겨 -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주변을 살피며 야간에 활동하는 멧토끼, 알을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야생동물의 활동 장면이 국립공원 곳곳의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무인카메라에 포착된 이번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산양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 팔색조, 하늘다람쥐, 담비, 삵 등이 담겼다.

 ○ 특히 계묘년 설날을 앞두고 우리나라 야생 토끼인 멧토끼의 야간 활동 모습도 포착됐다.

 ○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 한려해상,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하는 과정 중에 야생동물 활동 장면을 잇달아 확인했다.

□ 변산반도에서는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멧토끼와 물장난 치는 담비 2마리의 모습은 지난해 12월에 포착됐다.

 ○ 주변을 살피는 듯한 멧토끼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사하듯 무인카메라를 잠시 응시하다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 물장난 치는 2마리 담비의 모습도 변산반도 내변산 일대에서 포착됐다. 담비는 잡식성으로 쥐, 토끼 등의 포유류를 비롯해 새, 나무 열매 등 다양한 먹이를 먹으며 활동하는 자연 생태계에 최상위 포식자다.

□ 지난해 4월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아랫돌섬 일대에서 어미 검은머리물떼새가 알을 품는 희귀한 장면도 포착됐다. 

 ○ 해당 영상을 통해 어미 새가 몇 날 며칠 동안 한자리에서 알을 보호하는 모성애를 엿볼 수 있다.

□ 그 밖에 지리산, 계룡산, 소백산, 태백산에서도 담비, 노루, 하늘다람쥐,  삵, 산양, 팔색조의 모습이 포착됐다.

 ○ 지리산에서는 지난해 10월 갑자기 등장한 노루를 보고 깜짝 놀란 담비가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담비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노루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촬영된 담비는 단독으로 활동하는 중에 노루를 마주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소백산에서는 지난해 6월 가족으로 추정되는 하늘다람쥐 3마리가 나무위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 이 지역 인근 초암 생태통로에서는 지난해 8월 어미와 새끼 삵이 함께 이동하는 모습과 홀로 휴식을 취하는 삵의 모습도 찍혔다.

 ○ 이외에도 밤 늦은 시간 태백산에서 주변을 경계하는 산양의 모습과 계룡산에서 물 웅덩이를 찾는 담비와 지저귀는 팔색조의 모습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의 활동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 계묘년의 주인공인 토끼와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촬영된 이번 영상으로 국립공원이 야생동물의 안정적 서식지 역할을 하는 곳임을 알 수 있다”라며, “이러한 서식지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관련 사진. 
       2.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끝.

붙임 1

 

         관련 사진



설명: 계묘년 새해 인사하는 듯한 멧토끼(2022. 12. 2. 변산반도)


설명: 물 장난 치는 담비(2022. 12. 7. 변산반도)



설명: 알 품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2022. 4. 29. 한려해상)


설명: 노루를 마주치기 직전인 담비(2022. 10. 14. 지리산)



설명: 장난치는 하늘다람쥐 가족(2022. 6. 20. 소백산)


설명: 함께 이동하는 어미와 새끼 삵(2022. 8. 22., 소백산)



설명: 나홀로 휴식 취하는 삵(2022. 8. 7., 소백산)


설명: 야간에 활동하는 산양(2022. 12. 9. 태백산)



설명: 담비가 물웅덩이를 찾고 있는 모습(2022. 5. 17. 계룡산)


설명: 지저귀는 팔색조(2022. 6. 12. 계룡산)


붙임 2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현황

                  

□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282종 중 국립공원 내 191(68%) 서식

구 분

합계

식 물

포유류

조 류

양서

파충류

어 류

곤 충

기타

(무척추,

균류 등)

국내

282

92

20

69

8

29

29

35

68

13

14

16

2

11

8

4

214

79

6

53

6

18

21

31

국립

공원*

191

(68%)

59

(64%)

11

(55%)

56

(81%)

6

(75%)

15

(52%)

27

(93%)

17

(49%)

38

9

6

10

1

4

6

2

153

50

5

46

5

11

21

15

         * 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23. 1. 기준, 공단자료 활용

∘ (멸종위기 야생생물)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멸종Ⅰ급, 68종),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멸종Ⅱ급, 214종)
    - 관련법: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2항

  ∘ (서식비율) 총282종 중 191종(68%)이 국립공원에 서식, 곤충(93%), 조류(81%), 양서‧파충류(75%) 순으로 서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관, 어린이날 체험행사 운영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관장 김광진)은 2024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기념관 내외부에서 5.5일(일)-6일(월) 양일간 대관령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 체험행사는 기념관 내외부에서는 참가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기념관 관람과 더불어 동계스포츠 6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는데 미니 열차를 타고 기념관 및 새로 조성된 성화대 주변 공원을 구경하는 행사인 어린이 미니 열차, 증강현실을 이용한 디딤 어린이 체육관, 재생 플라스틱을 이용한 캐릭터 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념관 개관 시간인 10시부터 19시까지 기념관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모든 외부 체험은 기념관 내부 활동 완료 후 AD카드 착용한 어린이 및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기념관뿐 아니라 2018동계올림픽 경기장인 스키점프센터에서도 5.4일(토)-5일(일) 이틀간 ‘스키점프 어드벤쳐’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사전 참가신청 완료) 2018평창기념재단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산시설을 활용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중앙·지방 간 현안 살피고 협력 다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제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는 지방행정 관련 국가정책의 집행에 관한 사항과 중앙·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하는 회의로 도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흠 지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시도 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부단체장 경험 발표 및 논의, 핵심 안건 논의, 협조 안건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소멸·저출산 대응 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계획을 핵심 안건으로 다뤘으며, 시도별 대책을 소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 등 중앙부처는 △여름철 풍수해·폭염 사전대비 지자체 협조사항 △온기나눔 캠페인 봄철 집중기간 운영 △ 개식용종식법에 따른 운영 신고 현장 독려 △늘봄학교 활성화 추진 협조 등 협조 사항을 공유했으며, 지자체별 건의 사항을 행안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은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특장·특색 살린 균형발전을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