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7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하였다.
*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사우디,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인니, 호주
○ 이번 회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었으며, 주요 20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초청국*에 속한 환경 및 기후변화·에너지 장·차관급 인사, 그리고 국제기구 대표들의 참석 속에서 진행되었다.
* 브루나이, 르완다, 네덜란드, 스페인, 싱가포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 환경장관회의(7.22)에서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의 보호 및 관리,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자원이용을 위한 공동노력이란 주제로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공조방안이 논의되었으며,
○ 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확인과 함께, 해양보존 등 자연회복 및 순환경제 촉진 등 국제적 의지결집이 필요한 주요분야를 다루는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 한정애 장관은 한국이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결과물 채택*을 위해 자연을 위한 정상들의 서약** 등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에 동참하였고, 녹색분류체계 마련 등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 ’21~’30년 10년간 생물다양성 보전 계획인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 예정
**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를 위한 10개의 포괄적 공약(순환경제, 탄소중립, 환경범죄 근절 등) 선언
○ 그린뉴딜 등 한국의 녹색회복 노력을 설명하며 환경을 주류화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제언으로 △국가 차원의 정책적 행동 △국제적 연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자연을 위한 재원 흐름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 아울러, 순환경제 관련 한국의「순환경제 행동계획」과 법적 기반으로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마련 계획을 소개하고, 플라스틱 용기의 재생원료 사용 증대 등 한국의 노력을 공유하였다.
ㅇ 마지막으로, 한국의 2023년 개최 예정인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의향을 표명하며 G20 국가들의 관심과 유치 지지를 요청하였다.
□ 기후·에너지장관회의(7.23)에서는 △기후행동 강화 및 그를 위한 도시의 역할 △지속가능한 회복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전 세계의 행동 필요성이 논의되었으며,
○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기후행동 강화 및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성 강조와 함께, 기후를 위한 재원흐름 촉진에 대한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의지를 확인하는 합동선언문을 채택하였다.
□ 한정애 장관은 한국정부가 올해 말까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할 것과 그 기반이 될 탄소중립법 제정 추진, 해상풍력과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기후대응 노력을 진행 중임을 밝히며, 지난 5월 피포지(P4G) 정상회의에서 국내 243개 지자체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성과를 공유하였다.
○ 나아가, 기후행동의 핵심 주체로의 도시의 역할에 주목하여 한국이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도의 기후회복력 제고 및 혁신을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장관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향후 개최될 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10월 30일~31일)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며, 환경부는 국제사회의 주요 환경 및 기후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20개국 협의체 차원의 노력에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붙임 1. G20 개요.
2. 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장관회의 개요.
붙임1 | | G20 개요 |
□ G20 개요
○ 기존 선진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그리고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
※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호주,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아르헨티나
○ 아시아금융위기를 계기 ‘99.12월 독일에서 재무장관회의로 시작, 세계금융위기 발생 이후 ’08년부터 정상급회의로 격상
□ 역대 정상회의 개최 국가
회차 | 국가 | 도시 | 개최일 |
1 | 미국 | 워싱턴 D.C. | `08.11.14∼15 |
2 | 영국 | 런던 | `09.4.2 |
3 | 미국 | 피츠버그 | `09.9.24∼25 |
4 | 캐나다 | 토론토 | `10.6.26∼27 |
5 | 한국 | 서울 | `10.11.11∼12 |
6 | 프랑스 | 칸 | `11.11.3∼4 |
7 | 멕시코 | 로스 카보스 | `12.6.18∼19 |
8 | 러시아 | 상트페테르부르크 | `13.9.5∼6 |
9 | 호주 | 브리즈번 | `14.11.15∼16 |
10 | 터키 | 안탈리아 | `15.11.15∼16 |
11 | 중국 | 항저우 | `16.9.4∼5 |
12 | 독일 | 함부르크 | `17.7.7∼8 |
13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 | `18.11.3∼12.1 |
14 | 일본 | 오사카 | `19.6.28∼29 |
15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 | `20.11.21∼22 |
16 | 이탈리아 | 로마 | `21.10.30∼31 |
17 | 인도네시아 | 발리 | 미정 |
18 | 인도 | 델리 | 미정 |
붙임2 | | G20 환경 및 기후·에너지합동 장관회의 개요 |
□ 회의 개요
ㅇ (회의명) 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
* (’19, 일본) 환경·에너지장관회의 신설 (’20, 사우디(비대면)) 환경장관회의
(’21, 이탈리아) 기후트랙 최초 신설로 G20 환경/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 진행
ㅇ (기간·장소) `21.7.22(목) ~ `21.7.23(금) / 이탈리아 나폴리
※ 사전화상회의로 환경트랙(5차례) 및 기후·에너지트랙(4차례) 협상회의 진행(`21.3~`21.7)
ㅇ (참가대상) G20 회원국 및 초청국* 환경 및 기후·에너지장관, 국제기구** 대표
*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아르헨티나, EU,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사우디,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인니, 호주 (초청) 브루나이, 르완다, 네덜란드, 스페인, 싱가포르, DR콩고
** 유네스코(UNESC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ㅇ (주요의제)
- (환경트랙) △생물다양성 회복 및 그를 위한 자연기반해법 활용 △생태계 및 주요 서식지 복원 △지속가능한 물관리 확보 △순환경제 활성화 및 플라스틱 문제 해결 △환경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역량강화 △녹색금융 활성화 등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 방안 논의
- (기후·에너지 트랙) △1.5도 상승 억제를 위한 각국의 NDC 갱신 등 기후행동 강화 △미타결된 파리협정 이행규칙의 타결 촉구 △탈석탄 촉구 및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기술, 투자 활성화 강조 △금융에서의 기후변화 주류화 및 기후재원 확대 논의 등
ㅇ (주요결과) 환경 및 기후·에너지 장관선언문 도출(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