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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열차에 올라타야

○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추석연휴 초반 방콕에 가서 세계인권최고대표회의에 지방정부 대표로 처음 초청받아 광주의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고 유엔 인권 가이드라인 작업에 컨설팅하면서 보냈고, 지난 8일 다시 독일로 출국했다가 어제 돌아왔음.

○ 독일에서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행사가 여러 엑스포와 함께 열렸는데 거기에서 광주가 가고자 하는 전기자동차 비전에 대해 모범 도시상을 수상했음.

○ 제가 대표로 갔다 왔지만 결국은 인권도시 문제나 전기차 이런 일들 모두 공직자들이 하나하나 땀 흘려서 쌓고 현장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림.

○ 늘 말씀드렸듯이 지금 남북관계 일이나 각 나라별로 자국 경제우선주의 때문에 경제와 민생에 어려움들이 있는 상황에서 지역은 또 지역대로 살아남아야 될 현실적인 일들이 늘 우리 앞에 다가서 있음.

○ 이번에 저도 실무자들과 함께 느꼈고, 그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 중심으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시작해서 국가적인 틀들을 새롭게 쌓아가고 있는 이 시점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열차에 어떻게 올라타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냐 없냐의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함.

○ 물론 4차 산업혁명이 모든 것이 희망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이 흐름에서 도태되면 기업과 지역이 도태되는 그런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흐름에 우선은 올라타야 됨.

   그리고 그 기술과 흐름이 어떻게 인간 중심으로 가야될까 하는 문제는 일단 열차에 올라타고 나서 다시 함께 고민해야 될 일이라는 생각을 더 깊게 갖게 됐음.

▢ 4차 산업혁명 특강 통해 충분히 호흡하길
○ 이 자리에서 오늘부터 11회에 걸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여러 귀한 분들을 모셔서 담론을 갖게 될 것임. 전국적으로 이런 일은 처음일 걸로 생각함.

   컴퓨터가 처음 나와서 여기에 익숙하지 못하면 정보화 시대에 완전히 뒤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졌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이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음.

   특정 부서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12번의 강의를 통해서 큰 시대적 흐름을 충분히 호흡하시길 바람.

   저도 일정이 있더라도 가능하면 참석할까 함. 공직자뿐만 아니라 기업, 대학, 젊은 청년들까지 충분히 이 안에 젖어서 새롭게 시대를 준비하는 중심이 우리 광주광역시가 됐으면 함.

▢ 행정의 공공성에서 손길 가야할 곳 잘 살펴야
○ 어제 귀국해 송정역에 도착하자마자 제가 받은 첫 보고는 근육장애인들이 시에 와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고였음.

   바로 시에 들어와 그분들과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대화했음. 

   아시는 바와 같이 제가 취임을 하고 나서 첫 결재가 중증장애인들을 24시간 간병하겠다는 계획이었음. 국가시책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을 풀어가는 데 실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음.

○ 어제 많은 분들이 보셨지만 인공호흡기를 달고 어렵게 살아가는 그분들은 남이 아니고 우리 광주시 공동체 가족들임. 

○ 무릇 행정이라는 게 여러 가치들을 이야기하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행정의 공공성에서 우리의 손길이 가야될 곳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그분들의 입장에 서서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손길이 가는 그런 행정을 이어가고 있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함.

○ 그것이 곧 광주정신이고 생명존중, 사람중심의 일이라고 생각함.

○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또 왔던 길은 광주만의 길이 아니고 광주의 이런 길을 통해 전국화 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세계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함.

○ 시민총회를 비롯해 시민참여예산제 등 여러 의제들에 있어 시민들과 토론하고 결정하고 평가까지 하는 시스템에 대해 다른 외국에서는 직접 민주주의가 행정과 시민사회가 어떻게 융합해서 가느냐에 대해 매우 영감을 얻었다는 평가가 있었음.

   결코 광주가 가는 길에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역사 속에서는 단 한 사람도 버리지 않고 가는 광주의 가치와 정신들이 공직자 여러분의 손길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든든하게 생각함.

▢ 5․18 진실규명의 기회 열려 다행
○ 회의에 들어오기 전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만나서 나눴던 이야기들이 그런 것임. 37년이 지난 이 시점에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진실 때문에 광주는 폄하되고 왜곡되는 오욕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통탄을 함께 공감했음.

○ 이번 특별 조사를 통해 플랫폼이 만들어져 새롭게 특별법을 통한 진실규명의 기회가 열리게 된 것은 광주로서는 정말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함.

▢후손들에게 당당한 미래 만들어 주는 일 소중
○ 우리 행정이 가야할 길들이 여러 일이 있지만,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일을 외면하지 않고 현장에 나서서 손길을 잡아주는 일을 비롯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일 것임.

○ 미래의 준비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어떤 산업구조를 가지고 도시 경쟁력을 갖고 그 경쟁력 속에서 우리 공동체 후손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일이 매우 소중하고 중차대한 일임.

○ 이번에 저도 가서 많은 확신을 가졌지만 저희들이 선택한 친환경전기자동차, 25일에 첫 삽을 뜨게 될 전기연구원 분원을 비롯해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문화콘텐츠 융합 등 이런 일들이 작금에 회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적 과제에서 절묘한 선택이었다는 판단을 갖고 그 일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저를 믿고 함께 수고해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함.

○ 지금 국정감사가 시작돼 하고 있음. 저희는 피감기관은 아니지만 이 기간 지역에 오는 이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필요한 상황들을 같이 전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음.

○ 서창 코스모스길도 여러분이 수고한 덕분에 시민들에게 멋지게 펼쳐져 있고 억새도 가을빛을 담아내 뽐내고 있음. 바쁘신 중에도 가족들과 함께 한 번씩 우리가 준비한 서창길도 다녀왔으면 좋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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