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들 열정이 광주미래의 동력
우리는 항상 시민을 중심에 두고 할 수 있는 일은 바르게 하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는 그런 행정이 돼야 함.
1년 반 동안 저와 여러분들 사이에 많은 교감이 있었고 의미있는 혁신과 변화들을 시도해 왔기 때문에 민선6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임.
여러분들의 진정성, 정직함, 열정들이 광주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이고 100년 뒤 광주의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는 생각을 해주기 바람.
포트홀 최단 기간 내 복구해야
며칠 전에는 15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공직자들이 새벽부터 고생을 해 줬는데 대구에서도 제설차량과 자재를 보내줬고 군 장병,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참여해 줘 큰 재난상황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함.
더불어 ‘포트홀’(도로 파손)을 응급복구하기 위해 종합건설본부와 도로과 등에서도 주말과 휴일 수고가 많았음. 포트홀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가급적 빨리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람.
광주시민복지기준 후속대책 만전을
지난 달 15일 광주시민복지기준을 발표했는데 우리들의 꿈이고 바람이며, 우리가 지향해야 될 목표임.
최소한의 삶이 아닌, 광주 시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인간다운 삶에 대한 광주만의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임.
85차례, 8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서 만들었는데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실행되고 새로운 복지지평을 열 수 있도록 후속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람.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중한 동반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형 자동차 메카를 꿈꾸고 있는 우리 시에 소중한 동반자임. 국내 첫 수소․전기차 융합스테이션 구축, 중소기업 기술지원,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큰 힘이 되고 있음.
무엇보다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광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함께 해주고 있으며 광주의 변화와 혁신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함.
남구 지방산단 행정절차 속도 내야
남구 지방산단 조성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2016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돼 에너지기업 유치와 배후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음
기업의 투자를 적기에 이끌어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 차질없이 추진하기 바람.
‘사랑의 온도탑’ 참여 시민·기업·단체에 감사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돌파했음. 지난 1999년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었고 지난보다 4억9000여 만원 많은 액수임.
춥고 그늘진 곳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보내주신 시민과 기업,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림.
가전협력업체 중장기 대책 만전 기해야
삼성전자 생산라인 이전 계획이 지역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음. 삼성에서는 저가 제품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고, 대신 광주를 프리미엄 가전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내수시장도 위축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민과 협력업체들의 불안과 걱정이 클 수밖에 없을 것임.
생산라인 이전설을 듣고 서울로 올라가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에게 지역의 우려를 전달하고 새로운 대체 사업에 대해 적극 주문을 했음
며칠 전 서병삼 부사장이 답방 형식으로 내려와 우리 시가 요청한 상생협의체에 참여하고 지역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는데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함.
종합상황실과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고 오늘 ‘가전산업 육성 상생협의회’가 정식 출범하는데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지역 가전산업 발전 중장기 대책도 마련하기 바람.
아울러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과 함께 자금지원 문제 등도 긴밀히 논의하기 바람.
자동차 100만대 예타 적극 대응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과 맞닿아 있고 광주의 미래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임.
우리의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해 국비 일부를 확보했지만 아직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절박한 심정으로 대응해야 함.
이달 말까지 정성적 부분을 보완해 제출해야 하는데 여·야, 기재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있으므로 광주형 일자리가 갖는 가치와 정책적 의미, 우리지역 노사의 공동체 의지 등을 상징화하는 일이 중요함.
또한 우리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 방향으로 사업규모를 재구성하고, 거기에 친환경자동차를 향한 비전을 더해서 정부를 설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바람.
2017년 국비확보에 총력
우리 시의 재정여건이 무척 어려운 상황임. 재원은 한정돼 있는데 복지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도시철도2호선 등 대규모 투자사업 시행 시기도 다가오고 있음.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종잣돈 확보도 절실함.
이것은 결국 국비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인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치밀한 전략을 마련하고 준비해야 함.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부처에서 편성하는 예산안에 우리의 요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빠른 시일 내 국비사업 발굴을 마치고 수시로 부처를 방문하여 설득하되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 주시기 바람.
안전사고 예방 및 체계적 대응
머지않아 날씨가 풀리게 되면 축대나 옹벽, 절개지, 공사장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것임.
지난해 이맘때도 남구에 있는 아파트 옹벽 붕괴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런 일들의 공통점은, 위험 가능성이 있는 시설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가 없었다는 점임. 안전사고는 노력한 만큼 예방할 수 있음.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해야 할 것임.
아울러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즉보 체계가 가동되어야 함. 담당 국장은 바로 현장으로 나가 진두지휘하고 실무자는 자신들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하는 일들이 매뉴얼화 되고 시스템화 되어야 함.
다행히, 엊그제(1.28.) 봉선동 아파트단지 기계실 침수사태 때는 상수도사업본부와 소방본부, 남구청, 한전 등이 공조체계를 유지해 전기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현장을 신속하게 지원했고 복구 작업을 5시간 만에 마쳐 시민불편을 최소화했음.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우리가 꼭 지켜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응해 주기 바람.
소외된 이웃 살펴 훈훈한 설 명절 돼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에 우리 공직자들이 앞장서 훈훈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음.
또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생활안정대책 추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서민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일들은 꼼꼼히 살펴 주기 바람.
공직자들이 모두 고향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