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의 염원인 방위사업청 대전청사가 11일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방위사업청의 대전 시대 시작을 축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국방 관련 대학 총장, 국방산업단체, 방산기업,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청사 신축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방위사업청 대전 신청사는 2,424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1층, 연면적 59,738㎡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올해 기준 예산 18조 원의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은 K-방산 수도로서 대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된 이후, 이장우 시장을 중심으로 ‘국방혁신도시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대전시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방위사업청 이전을 조기에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2023년 6월 지휘부와 주요 정책 부서 238명이 대전 서구 월평동 옛 마사회 건물로 1차 이전을 마쳤으며, 이번 신축 청사
지금 여야는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고, 정치는 실종됐습니다. 진영논리와 무법, 무질서가 판치는 현 상황은 마치 해방 이후 정국의 혼란을 보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든 기각되든 어느 쪽이 그 결과를 승복하겠습니까. 설령 대통령 선거를 치러 누가 대통령이 되든 후유증과 갈등은 불 보듯 뻔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경제, 미래를 위해서 정치복원이 시급합니다. 하지만 정치가 복원되더라도 승자독식의 권력시스템으로는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당장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개헌을 준비해야 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기하고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합니다.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지방 분권도 이뤄내야 합니다. 차기 대선 전에 새로운 권력 시스템을 만들고, 그 틀 속에서 새로운 정부가 탄생해야 합니다. 물실호기(勿失好機)라 했습니다. 모든 것에 때가 있듯이 지금이 개헌의 적기입니다. 여야는 정치를 복원시키는데 힘을 모으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들께 제시해야 합니다. 진영 논리에 갇힌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국가 시스템을 만드는 것만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사천시립도서관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책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독서의 즐거움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자료실에서는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준비했다. 새로운 시작, 도전을 위한 동기부여 책,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취미 관련 도서와 우주항공도시 사천에 맞춰 천문학 및 우주 관련 도서 등이 전시된다. 또한, 독서를 시작하는 작은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대출하고 출석 도장을 찍는 '작심 3일, 작심 3권 독서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자료실에서는 '2025년 반가워' 주제로 설날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어린이들에게 설날의 의미와 전통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2025년 1월의 이름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1월 새로운 이름 짓기' 활동과 AI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와 함께 퀴즈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사천시립도서관은 이번 1월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2025년을 더욱 특별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사 일정은 사천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시 출생아 수가 11,326명*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 통계청에서 발표(2024. 11. 27.)한 2024년 9월 인구동향 이는 지난 5월부터 출생아 수가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전국에서 출생아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2024. 9월 시도별 전년동월누계 대비 출생아수 증감률】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178,600명이 증가해 0.7% 상승했으나, 인천시는 8.3% 증가율을 기록하며 서울(3.5%), 대구(3.2%), 전북(2.7%)을 크게 앞섰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합계출산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 3분기 0.67명에서 2024년 1분기 0.74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0.8명으로 0.13명이 늘어나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천시의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이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가 발표한 이 정책은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 이하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출범 2주년을 맞아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2년간의 성과보고와 함께 제2차 권고안을 제시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완수 도지사는 2022년 7월 1일 취임식에서 “우리 경남만이라도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해 화합과 통합의 도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경남도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회대통합위원회의 법적근거를 마련했고, 18개 시군에서 다양한 분야의 도민을 추천받는 등 21개 분야 69명의 위원을 구성해 지난 2022년 11월 30일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출범했다. 2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사회대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는,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남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다문화소년소녀 합창단 「모두」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회 대통합 유공자 도지사 표창, 2023년 제출된 제1차 권고안 세부과제 27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2차 권고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이
(사)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회장 김선옥)는 지난 16일 남강야외무대 일원에서 진주시 읍면동 풍물단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읍면동 풍물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 민속예술인 농악을 전승·보존하고 시민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으며, 진주시 읍면동 풍물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경쟁보다는 우리의 전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의 축하공연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국가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의 우수성과 멋을 보여주었으며, 현장에 함께 한 풍물단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연출되었다. 이날 경연대회는 읍·면과 동을 구분해서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읍·면 부문에서 수곡면이, 동 부문에서는 초장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농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10년간 이어온 읍면동 풍물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