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사업 선정
홍보부스 운영, 시민참여 퀴즈대회, 태양광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다채’
광주광역시는 오는 8일에 개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를 친환경 탄소중립형 행사로 치른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형 행사는 각종 행사 개최 시 에너지 사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상쇄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형 행사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문적인 가이드라인에 의해 운영된다. 올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가 공모에서 선정돼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탄소코디네이터 등을 지원받아 온실가스 상쇄활동을 펼치게 된다.
친환경 탄소중립 행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미래들 = (FUTURES)’ 과 디자인페어 ‘십년후, 새로운 정상’에서 추구하는 목적과 가장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며,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실천활동으로 행사 개최 시 에너지절약, 고효율 기자재 사용 유도, 각종 온실가스 상쇄 활동,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광주시는 13일부터 4일간 북구청, 서구청,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디자인비엔날레 행사장에 ‘온실가스 절감 홍보부스’를 운영해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알릴 계획이다.
홍보부스 운영 기간에는 ▲탄소중립 알기 시민참여 퀴즈대회 ▲태양광 모형자동차 만들기 등 현장 이벤트도 실시해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관람객들이 탄소절감운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형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10월 동구에서 열리는 ‘7080충장축제’도 탄소중립형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광주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를 친환경 탄소중립형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