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18억5000만원 확보
상무시민공원 운동장 등 14개 시설 고치고 국제양궁장에 장애인선수 편의시설도 마련
광주지역 노후 공공체육시설이 개보수되고, 광주국제양궁장에 장애인선수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8억5000만원의 체육진흥기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개보수할 시설은 광주시 상무시민공원 운동장(인조잔디 교체 공사) 등 14곳으로 16억7000만원이 투입되며, 광주국제양궁장에는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장애인 선수 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광주시는 올해 초부터 국회의원 등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효과성 등을 설득한 결과, 지난해 11억3000만원보다 163%(증 7억2000만원) 증가한 기금을 확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올 연말까지 개보수와 시설 설치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시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만호 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도 문체부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개보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